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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불후의 명곡2- 알리도 긴장 시킨 유튜브 1천만 클릭의 뉴히어로 에일리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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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와 연습생'

뉴저지 출신의 재미교포 3세인 에일리는 '가수와 연습생'이라는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휘성과 함께 듀엣곡으로 'Halo'를 불러 연습생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과 객석을 놀라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에일리의 데뷔곡인 'Heaven'은 휘성이 쓴 곡으로 데뷔를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eaven'이란 곡은 가사도 좋고 에일리가 워낙 가창력이 좋아서 요즘 즐겨 듣는 곡의 하나이죠.


패티김 은퇴 스페셜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2>에서 여성들은 존박이 나와서 기뻤겠지만 저는 에일리가 나와서 더욱 기뻤습니다.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2>에 처음 출연하는 신인답지 않게 별로 긴장감 없이 자신의 노래에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면 패티김으로 부터 "가사 전달력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크게 될 것 같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어요.
린으로부터는 '제2의 알리가 될 것 같다'는 평도 들었죠.

패티김은 에일리에 대한 관심을 몸무게로 대신하면서 숙녀에게 몸무게를 공개적으로 물어 봤습니다.
에일리는 신동엽이 방송용으로 공개할 것이냐 실제로 공개할 것이냐는 짖궂은 질문에도 실제 몸무게를 밝혔습니다.

에일리: "(몸무게가) 50㎏입니다."

패티김이 몸무게를 물어본 이유는 작은 몸에서 큰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라며 칭찬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에일리의 소개 때 신동엽이 유튜브 1천만 클릭의 주인공이라면서 소개를 했는데, 몇 초 나오지 않은 에일리의 'Hero' UCC는 짧지만 굉장히 임팩트가 강한 느낌을 줬습니다.
그래서 에일리의 'Hero' UCC를 찾아 들어 봤어요.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머라이어 캐리에 버금갈 만한 'Hero'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들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 중 가장 깔끔한 'Hero'네요.
위 영상이 1천만 클릭의 에일리의 'Hero' UCC 영상입니다.

에일리는 패티김의 노래 중 '빛과 그림자'란 곡으로 3승을 하고 있던 임태경을 꺾었습니다.
다음 무대에서 알리가 '초연'을 부르면서 에일리를 불과 5표 차로 앞서며 에일리를 무대에서 내려가게 했지만 에일리가 앞으로 고정출연을 하게 된다면 이런 상황은 역전이 될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소냐, 임태경, 알리, 성훈 등과 함께 실력파 보컬 가수로 이름을 올리며 알리를 긴장시킬 만한 진짜 '제2의 알리'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것이죠.
'Hero'를 부른 <불후의 명곡2>의 뉴헤로인(Heroin) 에일리가 아닐까 합니다.

임태경 '사랑은 생명의 꽃'

패티김의 노래들은 가사가 주옥 같고 대중가요 중에서도 매우 우아한 느낌이 나는 곡이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패티김의 이미지가 그러한 것도 있겠지만 가요에 가곡의 느낌이 나는 작곡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팝과 오페라의 혼합에서 나온 것이 팝페라이듯이 우리 가요와 가곡의 만남 또한 퓨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패티김의 느낌을 남자인 임태경이 가장 잘 표현해 낸 이유는 바로 이처럼 음악적으로 많은 닮은 점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신동엽은 임태경을 소개하면서 패티김의 은퇴 무대에 이문세, 이승철, 신승훈과 함께 게스트로 초대하였던 가수였다고 하였습니다.
임태경은 그에 화답하는 의미로 패티김에게 이 노래를 20인조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몄죠.
패티김도 임태경의 무대를 보면서 매우 기뻐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들으면서 귀가 매우 호강하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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