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아이두- 이장우 박건형, 두남자의 아주 특별한 배려 여장남자 VS 배려손
여장남자 VS 배려손, 로코의 끝은 어딘지 가보는거야
드디어 황지안은 박태강이 임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태강은 사실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네요.
황지안의 뱃 속 아이가 자신의 아이란 것을 까맣게 모른채 조은성의 아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박태강에게 임신 사실을 말하려 했던 수고는 덜었지만 박태강이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습니다.
태강은 은성이 아이의 아버지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고, 은성은 황지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접지 못하고 뱃 속의 아이마저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해주기 위해 입양까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태강이 순수한 점은 아직 어린 나이기에 그럴 수 있다지만 은성의 지안에 대한 순수한 마음은 현실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찌됐건 황지안을 사이에 두고 이들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게 다 황지안이 사실을 밝히는 것을 뜸들임으로써 벌어지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은성은 지안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자청하며 벌써부터 아이 아버지가 된냥 태교부터 출산에 필요한 모든 풀서비스를 해주려 합니다.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은성과 이에는 못 미치는 다소 부족한 태강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산부인과 전문의답게 직업정신과 황지안을 향한 배려 넘치는 마음 때문에 아직 마음만은 미스인 황지안을 그 자리에서 함께 하지 못하게 하는 은성의 배려손...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한창 출산을 준비하는 병원에 있는 임산부들 앞에서나 가능한 민망스런 가슴마사지 시범을 공공의 장소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열심인 은성의 배려손이 문제인 것이죠. ㅋㅋ~
은성의 넘치는 사랑과 배려에 대응하여 하이힐을 신고 역지사지로 여자의 심리를 이해해보려는 여장남자 박태강도 깨긴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꼭 신어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하지만 황지안으로부터 단기 속성 스타르타식으로 교육 받는 중인 우리의 피교육생이자 예비아빠 박태강은 하이힐을 신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며 여장남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비쥬얼만큼은 여장남자 연예인 중에서 톱클래스에 들 정도의 수준급 미모(?)네요.
발가락이 닮았다며 태강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울었던 황지안인데 지안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절호의 찬스를 잡지 못한 태강의 조심스러움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은성에 비해 모든 것이 열악한 태강인데 타이밍마저 잡지 못하면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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