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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와 은퇴 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
2005년 동아일보에 '이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세요'라는 기사가 나온 이후 노후나 은퇴 생활과 관련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접하게 된 저자 정동우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네팔, 태국, 피지의 다섯 지역에 대해 현지 은퇴 생활자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해외 은퇴 생활시에 고려할 점과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 현지 날씨, 의료, 치안, 관련자 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를 비교적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일 년의 절반 정도는 한국에서 보내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이들 나라에서 보내는 은퇴 생활을 하고픈 사람들이나 해외 은퇴 생활을 이들 나라에서 정착하고픈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죠.
이 책이 나온 것이 2005년 경이니 물가상승분을 고려할 때 현재도 한 달 200만원으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은퇴 생활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정부를 두고, 골프 등의 레저를 즐기면서 귀족이라 표현된 상류층의 생활 말이죠.
국내에서 가정부를 두고 골프 등의 레저를 즐기면서 편안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즐기려면 아마 배 이상의 비용이 들겠죠.
이 책이 쓰여질 당시로 돌아가보면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기 때문에 이들 나라에서의 은퇴생활이 하나의 로망처럼 되어진 것 같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돈만 넉넉하다면 굳이 우리나라를 떠나 타국의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고생을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국내에서 이런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겠죠.
노후와 은퇴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부의 유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죠.
반면에 태국같은 경우는 '롱 스테이 프로젝트'라고 하여 돈많은 외국인을 평생 국빈 대접해주는 '타이 엘리트 카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노후와 은퇴 생활을 해외에서 하려는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와는 달리 부자에 대한 인식차가 있기에 가능한 제도라고 보여집니다.
부자를 안좋게 보고....
부자가 되면 천국에 들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통과하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등의 종교적인 설교가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재벌들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 등이 이러한 부자에 대한 나쁜 인식을 가지게 한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부자는 나쁜 것이 아니며 또 부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블로그와 노후 생활
사람이 늙는다는 것이 서글픈 것인지 늙기 때문에 서글퍼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게 되면 경제 활동은 지금에 비해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도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많이 벌어 두어 노후를 대비해야겠지요.
노후를 대비한다는 것은 서글퍼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고 남은 여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는 것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노후연금에 가입을 한다든가 보험이나 저축 등 필요한 경제 활동을 하겠지요.
여기에 한 가지 덧붙여서 블로그 운영을 하는 것도 노후연금을 넣는 것 만큼이나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 제 블로그의 수익을 보면 광고 수익과 수익 리뷰 포스팅 등 두 달 기준으로 평균 50만원은 충분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익적인 측면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취미스러운 블로그를 말하고자 함인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가 제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단 말을 하고 싶은 것이죠.
맛집에 가고, 좋은 곳에 놀러가고 하는 블로그 활동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욕심같아선 블로그 활동이 삶의 전반을 차지하는 그런 블로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맛집에 가고, 여행을 다니고 하는 등등 말이죠.
'한달에 200만원으로 해외에서 귀족으로 사는 법'을 읽으면서 타국에서의 이러한 노후생활이 부럽다기 보다는 제가 꿈꾸는 이러한 삶이 제게는 더욱 행복한 삶을 줄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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