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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19번째 이야기>
원제: Twilight (2008)
장르: 로맨스/멜로, 판타지, 액션
러닝타임: 121분
감독: 캐서린 하드윅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키 리드, 켈란 럿츠, 잭슨 라스본
관람매체: 곰tv
영화 평점:
![꽤 괜찮아요](http://pimg.daum-img.net/blog/theme/th_i_star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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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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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간과의 공존을 선택한 인간 상위의 포식자들
'트와일라잇'은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part1'까지 총 4편의 개봉작을 선보인 연작 시리즈의 첫편입니다.
'브레이킹 던 part2'(2012)의 개봉예정작까지 합치게 되면 총 5편의 연작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죠.
보통 시리즈물은 메인 타이틀을 앞에 걸고 부제로 1,2,3...이런 식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트와일라잇은 보시다싶이 각기 다른 영화 제목을 가지고 개봉을 하고 있어 이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이어질줄은 솔직히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이종생물들과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영화 원작 뿐 아니라 영화 자체도 흥행을 거두게 되면서 영화의 주연급 배우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기도 하죠.
사실 시사회를 통해서 몇몇 작품을 보았지만 몇몇 작품은 놓친 작품이 있기에 '브레이킹 던 part2'(2012) 개봉 이전에 복습(?) 겸 '트와일라잇'을 보게 되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인간 상위의 포식자들인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물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특이한 점은 인간과 공존을 선택한 뱀파이어와 인간을 먹이로만 여기는 뱀파이어로 구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스토리상 이러한 설정은 인간과 공존을 선택한 뱀파이어나 늑대인간과는 로맨스를...
인간을 먹이로 여기는 뱀파이어에서는 액션이 탄생되는 것이죠.
불멸의 음료
뱀파이어라는 존재는 '죽음과 공포'라는 이미지와 함께 '매혹과 불멸'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뱀파이어의 주식인 '인간의 피'는 그들에게 영생과 함께 초인간적인 능력을 선사해주고 있죠.
그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피'는 영생불사의 신들의 음료인 셈입니다.
사실 '트와일라잇'은 인간 종족의 여자와 뱀파이어의 남자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인간이 먹이로 취급되는 관점이 있어 그리 유쾌한 영화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주인공인 컬렌가는 인간의 피 대신 동물의 피로 흡혈을 하는 채식주의자로 비유가 되고 있는데 다른 뱀파이어 영화를 보게 되면 컬렌가처럼 인간의 피를 먹지 못한 뱀파이어는 모습이 매우 흉측하게 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라는 것이 전설이나 민담 속에서만 존재하는 가공의 것이기에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지만 참 일관성은 없는 것 같아요.
반면에 여성들에게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특히 어필하는 이유는 인간보다 강한 상위에 존재하는 영생의 존재가 자신의 수호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매우 강하면서 또한 매우 매력적이기까지 한 존재가 말이죠.
사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로맨스와 액션이라는 두 설정 중에서 액션은 냄새만 풍기고 있고 바람만 잡고 있지 관객의 기억에 남을 만한 화끈한 액션은 지금까지 개봉된 작품 중에서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남성 관객의 지지를 얻고 있지는 못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꾸준히 보러가는 이유는 여자친구를 위한 배려라고나 해야 되겠죠.
여성의 경우는 벨라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겠지만 남성의 경우 감정이입을 시킬만한 캐릭터가 없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거든요.
사실 남자들은 이 영화 하품하면서 보는 둥 마는 둥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는 여성들의 판타지는 충족시켜주는 측면이 있지만 남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기 때문이죠.
영화를 꽤나 집중력 있게 본다고 자신하는 저도 감정이입에는 실패했으니까요.
남자인 제가 벨라가 될 수는 없는데다, 여성이 보는 컬렌은 매력적이겠지만 남성이 보는 뱀파이어 컬렌은 그리 매력적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면 영화 시리즈라고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그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한 편 속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정수여야 하는데 느닷없이 엔딩이 되어버리는 때도 있고, 아예 대놓고 후속편을 예고하는 등 드라마 같은 작품성을 가지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솔직히 '브레이킹 던 part2'(2012)의 개봉도 그닥 기대를 안하고 있는 관객 중의 한 명이지만...
뭐랄까 이왕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일종의 의무감반 재미반을 가지고 보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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