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의 김한나가 이혼을 하였다. 남편 이 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2008년경 온라인 게임을 통해 10세 연상의 전남편 이씨를 만나 4년 간 교제를 하였고, 2013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중랑구에서 함께 살며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남편이 직장을 잃은 후 갈등이 심해져 이혼하게 됐다.
김한나: "남편이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을 확정하고 난 뒤 알게 돼 이혼하려 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다. 또 폭언과 폭행까지 했다"
이씨: "이혼 관련 보도 이후 대화를 위해 집에 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삶의 의지가 없어져 농약을 가져다 마신 것"
김한나의 말을 들어보면 이씨와의 결혼은 사기결혼이 분명해 보인다. 교제기간이 적지 않은 기간인데, 역시 결혼과 연애는 별개인 듯 하다. 믿지 못할 세상이라서 결혼하기 전에 결혼 사실 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한스밴드는 김한나, 김한별, 김한샘으로 이뤄진 3인조 밴드이다. <선생님 사랑해요>의 가사 중에 ♬나의 첫사랑 너무 소중해 그사람 나를 어떻게 보실까♬란 가사가 있는데, 김한나의 이혼 소식을 접하고 나서 자꾸 이 가사가 맴돌면서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가수는 가사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김한나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듯 하다. 그녀의 첫사랑은 너무도 악몽같은 것인 듯 하다.
꿈이라면 깨면 좋으련만... 김한나는 곧 자신의 이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을 것 같다. 정말 화나는 건 전남편이 직장을 잃었기 때문에 변변한 위자료라도 받을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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