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지병(畵中之餠:그림 속의 떡), 스타 빌딩재테크
재테크란 연령별, 수입별 등으로 나뉘어 각기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하여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한 발 더 나아가 '재테크' 본연의 의미처럼 (남으로부터) 재산을 늘이는 기술이나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하고 관심가는 정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타들의 빌딩재테크는 일반인들에게는 '뱁새가 황새걸음을 걸으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처럼 따라가려야 따라갈 수도 없고, 화중지병이란 말처럼 그야말로 먹을려야 먹을 수 없는 '그림 속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류시원 빌딩, 삼성동 소재
류시원 빌딩의 가치는 11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빌딩을 담보로 2008년 건물을 매입하면서 신한은행에서 30억원가량, 2009년 건물 준공 즈음 같은 은행에서 추가로 10억원 가량 대출을 받아 총 투자비 69억원을 제외하면 5년 만에 41억원가량의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재테크로 류시원처럼 따라하고자 한다고 한다면 적어도 50억원 이상의 담보물이나 그에 준하는 현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류시원처럼 따라한다손치더라도 부동산 침체기에 그러한 수익을 거두기란 힘들다고 생각한다.
류시원이 빌딩으로 거둔 수익이 100% 맞다고 하더라도 50억원 이상의 금액을 지닌 자산가가 이러한 유형의 빌딩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란 의구심도 든다.
이러니 어찌 화중지병이란 생각이 안들겠는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빌딩재테크하는 까닭?
스타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다른 재테크를 제쳐두고 빌딩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뭘까?
스타 빌딩하면 연상되는 고소영 빌딩 등 스타들의 빌딩재테크 실적은 지금 어떤가 살펴보자.
▲고소영 빌딩, 청담동 소재
고소영 빌딩(빌딩명 테티스)은 현재 시가 130억원이라 한다.
고소영은 이 빌딩으로 50억원가량의 평가차익을 얻은 상황이라 한다.
그러나 경기침체 여파로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류시원이나 고소영 등 스타들이 빌딩재테크로 인해서 시세차익 뿐 아니라, 임대료 수익도 거두고 있다는 걸 살펴볼 수 있다.
▲서태지 빌딩(약 365억), 장동건-고소영빌딩(약 271억), 박중훈빌딩(약 290억), 조재현빌딩(약 365억), 양현석빌딩(약 410억), 이수만빌딩(약 417억 원)
<기분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스타들의 빌딩 재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서민들은 하우스푸어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들의 이러한 빌딩 재테크에 의한 부의 축적 뉴스는 빈부격차만 느끼게 하는 듯 하다.
스타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하고, 출세를 하며 이로 인해서 정당하게 부를 축적한 것이 맞겠지만 이러한 뉴스는 스타에 대한 친근감보다는 위화감만 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타빌딩재테크는 스타들만을 위한 것이고 그들 세계의 트렌드인 듯 하다.
스타부동산재벌에 합류하기 위해서 빌딩 하나 쯤은 있어야 해~
뭐, 이런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너나 없이 빌딩재테크를 하는 스타들의 자랑질이 못내 씁쓸하게 느껴진다.스폰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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