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방송사고? 일베 인증! 소름끼치는 그들만의 놀이문화
SBS 보도국 측은 SBS 뉴스 방송사고(일본 방사능 검출량 보도)와 관련제작진의 실수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 컷 일부를 사용했다고 인정하고 공식사과 하였다.
담당자가 인터넷 일본어 구글 사이트에서 관련 키워드를 검색을 했고 한 블로그에서 문제의 이미지컷을 찾아내 그래픽으로 사용했다고 해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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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이미지 원본과 SBS 뉴스 방송에서 사용된 이미지
문제의 이미지 컷은 워터마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합성된 것이었는데 제작 담당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를 알아채지 못한 채 그래픽에 사용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그리고 관련된 분들게 큰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성준 앵커는 트위터를 통해서 별도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였다.
"'日 수산물 현지검사 잘 되고 있나?' 보도 관련 SBS의 공식 사과문입니다. 저도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사과드립니다. 진실에 최대한 가까이 가고자 하는 노력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갔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SBS의 사과와 김성준 앵커의 사과로 SBS 뉴스 방송사고의 여파가 진정되어 가려는 즈음 이 사건이 두 달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 논란으로 번져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이미지 출처: 헤럴드경제
'소라넷회원'이라는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방송사고인척 노알라 생방송으로 한번 쏴줘라"라는 글과 함께 방송보도국 이미지와 '저격해봐라 그리고 일베는 방송국도 점령했음을 잊지 마라 로류놈들'이라는 글도 적혀 있다.
'노알라'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희화한 합성이미지를 말하는 일베 용어이다.
그리고, SBS 뉴스 방송사고에 쓰인 이미지컷의 희미한 워터마크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SBS 측은 내부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이러한 일베 인증 의혹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방송을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것과 단순한 방송사고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 고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한 '노알라' 그림과 '추락주의','중력의 맛'이라는 글이 적힌 일베 천안호두과자
일베는 이러한 일베 인증을 하는 것을 '일베 호두과자' 논란 때 하나의 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떤 정치적인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스탬프를 제작하거나 의뢰한 것이 아닌 한 일베 회원이 맛있게 먹은 보답 차원에서 재미 반 농담 반 식의 이벤트성으로 보내왔다"
“일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면 기분 나쁠 수 있지만 큰 의미를 갖지 말고 ‘그들만의 놀이문화’라고 봐줬으면 한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놀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들 밖에는 없다.
정치적 이념의 자유야 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보수, 진보 이념 편향의 극단은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최근에는 보수,진보 간의 인터넷 언쟁으로 살인까지 나지 않았는가?
정치적 이념 편향 문제는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사회적 문제로 이미 대두되고 있는 듯 하다.
더군다나 일베 인증과 같은 소름끼치는 그들만의 놀이문화는 그들만의 한정된 장소에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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