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의 더김치'란 브랜드로 홍진경은 김치CEO이고 강호동 또한 '강호동의 백정'이나 '강호동의 678' 등 유수의 프렌차이즈에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상류층이라 봐도 무방한 이들의 살림살이란 것이 일반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것들이기 때문에 부러움을 넘어 '좌절'이란 표현을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집밥 먹기 프로젝트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러한 비판 여론이 없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강호동의 집도 공개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강호동의 아내가 홍진경이나 김나운과 같이 음식 솜씨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기 때문에 아마 확률은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이 대세인데, 집밥 먹기 프로젝트도 이러한 '가족'이란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보여진다.
그런데 '맨발의 친구'들이 이러한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이 포커스를 연예인의 집과 먹방에 맞추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집밥 먹기 프로젝트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여서 좋다는 인식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줘야 하는데 이에 주력하기보다는 연예인의 집공개와 살림자랑과 같은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는 점은 재미와 함께 정보를 주며 가족과 함께 먹는 밥에 대한 좋은 취지를 가진 집밥 먹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 생각된다.
더군다나 강호동이 김나운의 집에서 묵은지로 그릇의 밥을 닦아 먹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위화감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연예인 집공개-다른 집으로 이동-밥먹기'와 같은 단조로운 패턴으로 계속된다면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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