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2년 마다 열리는 무도가요제가 이번에는 무도회장에서 그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4회째에 접어들고 있는 무도가요제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각 무도가요제마다 특색이 있었던 무도가요제는 처음에는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조촐하게 진행하였지만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부터 인기 있는 뮤지션들이 참가를 하게 되면서 웃음에 음악성을 합작하는데 성공하여왔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유재석은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퓨처라이거'를 결성, '렛츠댄스(Let's Dance)'로 가요제 우승을 차지했다.
박명수-제시카의 '냉면'은 윤종신의 '팥빙수'처럼 푸드송의 계보를 이으면서 그해 여름 음원차트를 흔들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파리돼지앵(정재형, 정형돈)을 결성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인디 뮤지션 10cm도 대중적 인지도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지드래곤-박명수 '바람났어', 유재석과 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바다와 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정형돈-정재형 '순정마초', 하하-10cm '죽을래 사귈래', 노홍철-싸이 '흔들어주세요', 정준하-스윗소로우 '정주나요' 등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의 모든 곡이 음원차트를 점령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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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뜨거운 반응 때문인지 무도나이트에서 펼쳐진 무도가요제는 라인업 소개에만 30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데뷔 순으로 소개된 라인업은 감성변태 유희열, 아시아의 별 보아, 김C, 프라이머리, 빅뱅 지드래곤,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 7개 팀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배꼽잡는 무도멤버들의 실력 검증과 함께 춤을 추면서 부킹을 하듯이 각 뮤지션들이 맘에 드는 무도멤버들을 선택하여 짝을 이뤘다.
지드래곤은 작년에 자신이 선택권이 없이 거의 일방적으로 박명수와 함께 작업을 했다면서 YG에서도 자신의 곡은 '까이지 않는데' 박명수는 자신의 곡을 세번이나 '깠다'면서 이번에는 박명수 대신 미존개온 정형돈을 선택했다.
아마도 지드래곤이 정형돈 자신을 선택한 데는 정형돈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자뻑 자평을 하기도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한도전'은 자막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가장 인기가 많았던 보아는 길을 선택하였다.
길도 현직가수긴 하지만 무도가요제의 성적은 신통찮았는데 이번에는 뭔가 보여주길~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도 기대되는 파트너가 아닌가 싶다.
만약 하하가 자신 있어하는 레게풍의 곡을 만들면 아마도 꽤 괜찮은 곡이 탄생할 듯도 하다.
거의 모든 뮤지션들이 기피대상 1호로 꼽았던 노홍철은 장미여관과 함께 했다.
장미여관은 자신들과 섞어 놓으면 구분이 잘 안갈만한 멤버를 선호한다 하였는데 길이나 정준하가 아닌 노홍철이 선택되어서 좀 의외였다.
김C는 정준하를, 박명수는 프라이머리와 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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