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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TOP10, 실력자들 잡아먹는 악마의 편지된 블랙레터
이승철: "TOP10은 앵글과 포텐(잠재력) 싸움이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톱텐이 실력과 가창력 싸움이 아니라 앵글과 포텐 싸움이라고 했는데, 방송을 보니 앵글과 포텐 싸움이기 보다는 자기극복을 하는 평정심이 필요한 심리전적 요소가 다분하였다 보여진다.
그리고, 심리전에 무너진 참가자들은 몰입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어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블랙레터는 '몰입과 집중력의 싸움'이 된 것이다.
제주도로 가게 되어 아일랜드 미션에 참여하게 될 마지막 15팀으로 위블리, 정다희, 송희진, 네이브로, 플랜비, JJQ, 김나영, 장원기, 마시따밴드, 김민지, 정은우, 박재정, 임순영, 박시환, 변상국을 선정하여 놓고, 이들 중에서 이승철, 윤종신, DJ DOC 이하늘이 TOP10을 미리 선정했다면서 합격여부가 들어 있는 검은 봉투를 각자에게 건냈다.
절대 열어볼 수 없다면서 봉인을 한 이 블랙레터를 주면서 자신의 운명을 바꿀 마지막 한 곡을 더 들어보겠다고 선언했다.
참가자들이 멘붕에 빠진 것은 당연한 일.
자신이 합격이 되었는지 불합격이 되었는지의 여부가 담긴 블랙레터를 밤새 가지고서 다음날 그 운명을 바꿀 곡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불러야 한다.
불확실성 앞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린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멘붕이 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실제로 변상국은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부르면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멘탈 붕괴된 실력자 중 하나였다.
선곡의 이유와 마지막 할말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하는 변상국은 자신이 할 말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변상국의 블랙레터를 가져오라고 한 후 눈 앞에서 찢으면서 이걸 찢는 것은 어제의 미리 정해졌던 결과를 번복하는 것이라면서 쑥떡공론을 벌이더니 새로운 도장을 찍어 변상국에게 주었다.
결과는 불합격!
의외이긴 하지만 그동안 안정적인 보컬로 평가받던 변상국은 아일랜드 미션에서 실력발휘를 못하고 심리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송희진 또한 변상국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100인의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송희진은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선곡하여 불렀는데, 자신의 강점을 보일 수 없는 선곡이었고, 변상국과 같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자신의 운명을 바꿀 애절한 선곡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애처로운 선곡이 되었다.
송희진의 합격여부는 다음주로 미뤄졌다.
만약 송희진이 변상국과 같이 불합격된다면 블랙레터는 실력자들의 기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떨어뜨리게 되는 악마의 블랙레터로 등극할 듯 하다.
정은우는 샵의 '내 입술 따듯한 커피처럼'으로 슈퍼스타K5 TOP10에 최초로 진출한 주인공이 되었다.
노래 뿐 아니라 미모의 포텐도 터지고 있는 중인 듯...
변상국, 송희진과는 달리 '플랜비'는 블랙레터의 수혜자였다 보여진다.
위기 앞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약점을 보완하여 아일랜드 미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해보자라는 오기가 발동하여 이번 미션을 통과하였지만 이하늘은 항상 탈락 후보임을 명심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벌미션에서 변상국에 패하였던 박재정은 팀의 '사랑한만큼'을 불렀다.
송희진처럼 합격 결과는 다음주로 미뤄지게 되었다.
무대는 임팩트는 없었지만 라이벌미션에서처럼 좋지 못한 모습은 없었다.
이로써 15팀 중 합격을 결정지은 사람은 정은우, 플랜비가 결정되었고, 박재정, 송희진은 합격 여부를 남겨놓고 있으며,
위블리, 정다희, 네이브로, JJQ, 김나영, 장원기, 마시따밴드, 김민지, 임순영, 박시환 등 10개 팀은 아일랜드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블랙레터가 또 어떤 실력자를 떨어뜨리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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