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여 초고도비만녀로 알려진 24세 여성이 숨졌다고 한다. 131㎏의 몸무게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고 4개월여 동안 70㎏으로 감량에 성공한 초고도비만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데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사망하였다 한다.
사망시간은 22일 오후 11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호림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
남자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 모텔에 있다가 구토를 하던 여자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살펴보니 의식을 잃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 한다.
초고도비만녀: "주사와 약을 2년동안 쉬지 않고 했고 비용도 약 2천만원 정도가 들었다. 하지만 꾸준하게 운동을 하지 못했다"
초고도비만녀는 방송 당시 한해에 2천만원의 돈을 쓰고도 다이어트에 실패를 반복해왔다고 알려졌는데, 부검 결과 사망원인이 위수술로 인한 것이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것이라면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이 될 것 같다.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로 초고도비만녀는 특단의 조치의 하나로 위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위밴드수술을 받았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비만환자들에게 행해지는 시술인데 보도에 따르면 초고도비만녀가 구토를 자주 했다고 알려져 있다.
초고도비만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빅죠를 빠뜨릴 수 없는데, 숀리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하에 빅죠는 150㎏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리긴 했지만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로 빅죠는 초고도비만으로 인해 단명할 것이란 의사소견을 뒤집은 것이다.
만약 초고도비만녀의 사망원인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것이라면 빅죠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그 삶이 안타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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