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심경,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
트위터를 통해 니콜이 밝힌 심경글을 읽어보니 소속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지만 그룹 카라의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것이 글의 요지인 듯 하다.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되었을 때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고서 자신의 길을 가고자 결정을 내린 것인지 아니면 재계약 의사가 있었음에도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그런 니콜의 뜻을 받아 들일 수 없었음인지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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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라가 멤버교체없이 존속되기를 원하는 측면에서 니콜의 심경글을 보게 되면 DSP미디어와 니콜 사이에 수익배분 등 경제적 이유 등이 상충되었을 것이라 추정이 된다.
소속사를 달리 하면서 팀이 유지되는 경우는 그룹 신화가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라 보여지는데, 이외의 경우는 소속사와의 재계약무산은 곧 팀 해체나 멤버교체란 공식이 성립된다 할 것이다.
니콜이 소속사는 다른데 두더라도 카라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걸스그룹의 신화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상적인 생각일 뿐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보여진다.
니콜이 카라로 활동하려면 현실적으로 카라의 새소속사, DSP미디어, 니콜, 카라 멤버들과의 수익배분문제, 스케쥴 문제 등이 걸림돌이 된다.(강지영의 재계약 문제는 논외로 하고...)
이를 모를리 없는 니콜이 카라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힌 것은 DSP미디어나 카라의 다른 멤버들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생각을 앞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만약 니콜의 뜻이 받아 들여져서 카라가 멤버교체 없이 유지된다면 카라 팬들로써도 가장 바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카라의 스케쥴과 니콜의 스케쥴이 맞지 아니하여 그때마다 상충되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니콜이 매번 양보를 해줄 수 있을까? 카라가 매번 양보해줄 수 있을까?
스케쥴 조정으로 이러한 이해상충이 되지 않고 끌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여겨진다.
니콜의 심경글, 새국면 맞이하게 된 카라의 운명
니콜의 심경글은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의 계약관계를 따로 보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니콜의 뜻이 100% 받아 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우정과 친분으로 뭉쳐진 '신화'완 달리 카라는 철저한 이해관계로 맺어지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보인다.
(강지영의 재계약 문제는 논외로 두자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카라가 니콜의 탈퇴로 끝끝내 새멤버 영입을 추진하고 새로운 카라로 나서게 될 경우 멤버 교체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은 기업으로 비유하면 신규사업확장이라 할 수 있는데, 성공할 경우도 있지만 현재 가요계에서 '멤버교체'는 그리 긍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카라가 이런 위험성을 안고 팬심에 반하는 멤버 교체를 하는 것은 '흑자도산'에 가까운 위험한 승부수가 될 것이다.
카라가 아직 경제적가치가 충분한 걸그룹이라는 점으로 볼 때 니콜도 소속사인 DSP미디어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이런 모든 것이 무산될 경우 카라는 카라대로, 니콜은 니콜대로 모두 승자가 아닌 패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카라의 후광이 있어야 니콜도 개인활동이 빛을 발할 것이고, 니콜이 있어야 카라도 지금처럼 해외활동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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