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노상방뇨, 사남일녀 시청률 이슈만큼 상승할까?
이하늬 노상방뇨가 검색어에 올라 깜짝 놀랐어요.
이하늬가 노상방뇨를 해서 경찰에 벌금을 물었나...
서울대 국악과 출신, 미스코리아 나온 여자가 그럴리가 있겠어요.
아니면 이하늬가 한은정처럼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하고 살펴봤더니 MBC 새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한 때문이었습니다.
가 다큐를 예능으로 소화시킨 털털함이었다면, 이하늬의 노상방뇨는 '사남일녀' 첫방송을 위해서 희생된(?)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사남일녀'는 '정글의 법칙'에 대항하기 위해서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예능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일단은 예능초보들의 신선함은 어필했다고 보여집니다.
'사남일녀'는 서장훈 이하늬 김재원 김민종 김구라가 남매가 되어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관찰예능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밤 시골의 재래식 화장실을 도시에서만 살던 처자 이하늬가 사용할 수 있겠어요.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재래식 화장실 사용을 하겠지만 말이죠.
이하늬는 "오줌 한번 싸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라고 말하면서 생리현상이 해결되지 않자 저절로 애드립이 나옵니다.
그래도 방송임을 인지했는지 "오빠, 나 아직 시집도 안갔잖아요"라면서 노상방뇨할 자리를 지정해주는 서장훈에게 미혼여성으로써 최소한의 권리보호를 어필하네요.
재래식 화장실과 노상방뇨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을 듯 한 이하늬는 서장훈이 2차로 지정해 준 노상방뇨 자리를 택하고 맙니다.
연예인 최초는 아깝게 한은정에게 내줬지만 그래도 연예인인데 이것이 방송이 될 줄이야.
한결 시원해진 가뿐해진 발걸음으로 이하늬는 "나 다시는 물 마시나 봐라!"라면서 위풍당당하게 카메라 앞으로 걸어옵니다.
한은정이 없었다면 이하늬의 노상방뇨는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강원도 인제로 간 '사남일녀'는 김재원이 풍경에 대해 감탄하면 나중에 애인하고 데이트하고 싶을 때 여기 오면 되겠네"라고 말하자 이하늬는 "결혼 전에 그럴 순 없지."라며 대답을 했습니다.
서장훈이 당일치기 이야긴데 무슨 이야기냐"라고 말하자 "내가 너무 멀리 갔나?"라고 응수했습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열애중이죠.
이하늬의 솔직함과 털털함이 참 매력적이네요.
이하늬의 이런 솔직함과 털털함이 '사남일녀'의 시청률을 견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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