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흉가와 괴담, 세계에게 가장 소름 돋는 7곳, 지구상 가장 무서운 10곳
CNN이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7곳'이라고 밝힌 흉가는 예전에 '세계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장소'라는 제목으로 한 번 올라왔던 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 7곳의 장소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의 아호키가하라, 토고의 동물부적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의 군함섬, 우리나라의 곤지암 정신병원입니다.
이중 곤지암 정신병원이 관심을 받으며 '한국 3대 흉가' 또한 이슈로 떠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한민국 3대 흉가란 한 방송사에서 선정한 것으로 영덕 흉가, 충북 제천 늘봄가든, 강화도 황금목장 또는 강화도 황금목장과 경산 안경공장, 그리고 충북 제천 늘봄가든이 있습니다.
여기에 곤지암 정신병원이 소개되면서 영덕 흉가, 늘봄가든, 곤지암 정신병원 이렇게도 꼽는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 5대 흉가인 셈인가요?
인간의 발길을 멀리하고 흉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와 괴담들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곤지암 정신병원(남양 신경 정신병원)은 경기도 광주 신대리 곤지암 읍에 위치해 있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괴담으로 인해서 흉가체험 장소로 소문이 났던 곳이지만 이 괴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을주민들은 방문객들과 취재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는 탓에 피해를 호소할 지경이고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서 철조망을 쳐놓았다고 하는데요.
사유지인 만큼 이러한 흉가체험은 삼가해야 할 듯 합니다.
▲영덕 흉가
6·25전쟁 중 최초의 집단 민간인 학살인 ‘국민보도연맹 사건’이 일어난 슬프고도 끔찍한 장소 중 한 곳인 경산 안경공장은 한국 3대 흉가로 손꼽혔던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소요되는 군사용 코발트 공급을 위해 1930년대에 채광을 시작한 곳으로 1942년께 폐광 후 방치됐고, 산 전체가 개미굴처럼 뚫려있어 당시 학살의 적지로 지목됐다고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흉가라고 기억되기 보다는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사정은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7곳'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1.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5. 멕시코의 인형의 섬
다섯번째로는 호수에 빠져 익사한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나무에 인형을 매달아 놓은 멕시코 ‘인형의 섬’이 선정되었습니다.
1950년대부터 돈 줄리앙 산타나 씨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인형의 섬은 산타나 씨가 섬에 정착해 생활하던 중 물에 빠져 죽은 소녀를 발견하고 어린 여자아이 모습을 한 인형을 나무에 매달아 놓은 것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일종의 부두 의식 같기도 한 산타나의 이런 노력 덕분에 어린 여자 아이의 모습을 한 인형들을 나무에 매달아 놓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네요.
6. 일본의 군함섬
여섯 번째는 일본의 ‘군함섬’으로 석탄광이 발견되면서 한국인들도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하고 죽음을 당한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일본의 하시마섬으로 유령섬 지옥의 섬으로 유명한 이곳은 군함을 닮아서 군함섬(군칸지마)라고도 이라 불립니다.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학대와 죽음을 당한 아픈 역사가 숨쉬는 곳이죠.
1939~1945년에 강제로 조선인들을 끌고가 탄광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한국인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곳인 셈인데요.
일본 군함섬 사망자 기록을 확인한 결과 122명은 고문에 의해 사망하였고 사인을 밝힌 결과 익사나 두개골 압사 등 허리가 휜 유골들을 확인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는 피맺힌 역사라 아니할 수 없네요.
그런 아픈 역사를 가진 군함섬을 현재 일본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곳이 유네스코로 지정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7. 한국의 곤지암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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