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KBS에서 '슈퍼피쉬'라고 4부작 다큐멘터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인류와 물고기와의 뗄려야 뗄 수 없는 역사를 조명한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줬지요.
그런데 오늘 심해 괴물고기와 관련한 괴물 물고기나 몬스터 피쉬라 불리우는 흉칙한 외모의 물고기들을 보니 가까이 이 때의 느낌과는 또 반대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듯 합니다.
좀 공포스럽고 비쥬얼이 징그러우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보세요. 난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동영상도 함께 첨부하였으니 끝까지 보셔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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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빙어목 통안어과 경골어류 '배럴아이(barreleye)'의 일종이라 밝혀진 심해 괴물고기
오늘 이슈가 된 심해 괴물고기는 배럴아이의 일종이라고 하는 것인데, 심해 1000m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바다 몇 m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심해 어종의 비쥬얼은 참 희한한 것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 종은 눈이 4개고 몸길이 18cm 정도이며 눈이 360도 회전을 한다고 하는데요.
얼핏 보면 동태 같기도 한데, 이렇게 특이한 신체구조를 가지게 된 이유가 어둠이 짙은 심해에서 언제 닥칠지 모를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암수가 서로를 찾는 센서로써의 역할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배럴아이의 눈은 감도가 높고 빛을 모으기 유리해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볼 수 있고, 주로 서식하는 곳이 대서양 동부, 태평양 서부 그리고 인도양에 분포하고 있다 하는데, 이 와중에도 이걸 먹을 수 있으냐 없느냐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도 분명 있겠죠?
▲골리앗 타이거 피쉬, 아프리카 콩고 지역 서식
괴물 물고기 중에서 한가지 특색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날카로운 이빨이 그것인데요. 어떤 괴물 물고기를 보니까 사람 이와 같은 이빨을 가진 물고기도 있더라구요.
▲중국에서 발견된 고블린 상어(마귀상어)
전 세계에서 채 30번도 발견되지 않은 희귀상어의 일종으로 커뮤니티 게시판에 '리얼 에일리언 실존'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고블린 상어입니다. 영화 '에일리언'과 똑같은 비쥬얼이네요.
▲레피소스테이
이것은 지구상에 1억년 정도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레피소스테이라고 합니다. 악어처럼 딱딱한 비늘과 긴 입, 날카로운 이빨을 지녔으며 성격이 매우 난폭하고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중국의『산해경』이라는 책을 보면 유난히 이런 희한한 생명체에 대한 묘사가 많은데 그 때문일까요? 중국과 관련된 괴물 물고기가 해외토픽에서 유난히 많은 듯 합니다.
▲거대 산갈치
6m에 이르는 거대 산갈치도 뉴스에서 소개된 바 있죠.
▲울프 피쉬
이 사진은 울프피쉬의 사체로 밝혀졌는데, 무섭게 생긴 비쥬얼과는 달리 온순한 종이라죠. 농어목 늑대고기과에 속한다는 이 울프피쉬는 누군가가 요리를 하다 버린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요리 재료로써는 인기라고 하는데, 비쥬얼을 보면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아니고서는 먹기가 힘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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