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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힐링 애니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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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힐링 애니

 

<영화리뷰 303번째 이야기>

원제제: 星を追う子ども, Children who Chase Lost Voices from Deep Below

장르: 일본,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판타지 (2011)

러닝타임: 105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카네모토 히사코, 이리노 미유, 이노우에 카즈히코, 시마모토 스미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는 것이 낙인 제게 있어 요즘 곰tv는 저의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는 좋은 사이트인 듯 합니다.

그래서여기에 올라오는 추천영화는 빠짐 없이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영화의 감상과 리뷰를 하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자 저만의 뒷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별을 쫓는 아이'라고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인데요.

이 작품은 개봉 때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쳤던 영화입니다.

마침 곰tv에 올라와 있어서 더빙판으로 편하게 관람을 하였지요.

 

 

 

우리나라에서 한때 힐링 열풍이 불어서 '힐링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개인의 삶에 대한 치유 등을 목적으로 힐링이라는 단어가 큰 관심을 얻게 되었지만 정작 '힐링'이라는 것의 선두주자는 일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본은 힐링음악을 하는 그룹도 있고,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애니메이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즐기는 장르라는 선입견이 있겠지만 '별을 쫓는 아이'가 지니고 있는 주제는 비단 아이들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별을 쫓는 아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힐링 애니메이션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삶이 고단하다고 느끼고, 무엇인가 힐링을 원하신다면 이 작품을 강력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별을 쫓는 아이'를 보면서 왜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인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애니메이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어떤 작품들과 비교를 하여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성을 지녔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이 작품은 깊이 빠져들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맘에 드는 작품이어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 작품의 부제인 아가르타의 전설은 세계의 유사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죽음이라는 영원한 이별로부터 다시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명계로 떠난 사람들의 신화 이야기를 말합입니다.

 

 

'별을 쫓는 아이'라는 작품은 주인공인 아스나와 죽은 아내를 다시 살리려는 모리사키와 함께 떠나는 일종의 여행 형식의 줄거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행은 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엄청난 상상력이 더해진 명계여행이자 힐링여행인 셈이죠.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삶과 죽음의 의미라는 주제의식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 보여집니다.

 

 

사실 이러한 작품이 나올 수 있는 배경에는 그만큼 많이 발전한 일본의 힐링 문화가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이겠죠.

역으로 해석한다면 이러한 힐링 문화가 발전한 일본은 그만큼 심각한 갈등과 그에 따른 치유가 필요로 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힐링 열풍이 아니라 힐링이 필요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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