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 ISS 우주정거장 화장실
우리나라에서 화장실을 표현하는 단어는 변소, 뒷간, 측간, 회치장, 해우소 등등 다양합니다.
마찬가지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표현도 Bathroom, Restroom, Toilet, WC(water closet), washroom, lavatory 등 다양하죠.
restroom: 공공장소의 화장실
toilet: 변기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이 가장 많이 쓰이지만 영어권에서는 아직 이런 구분이 나뉘어져서 쓰고 있는 편인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 영어로는 bathroom과 toilet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미국 인터넷 랭킹사이트 '더 리치스트(The Richst)'가 발표한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The Most expensive Toilets)' TOP15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toilet)은 러시아의 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인 전용 화장실입니다.(1,900만달러)
2008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무중력 상태의 우주정거장 내에서 용변을 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깔끔한 뒷처리가 아닐까 싶네요.
우주인들의 교육과정 중에 무중력 상태에서의 화장실 사용법도 있다는 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재밌는 사실은 특수한 정화 시스템을 거쳐서 소변을 정화시킨 물로 커피를 끓이거나 샤워용 물로 재사용 된다는 점이죠.
toilet이 아닌 bathroom 중에서 제일 비싼 화장실은 홍콩에 있는 항펑 골든 베스룸(Hang Fung Gold Bathroom)입니다.
중국인들의 금 사랑이야 워낙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 화장실은 해외토픽에도 소개된 바 있죠.
변기와 화장실 꼿이, 변기솔, 세면대, 타일과 문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걸 황금으로 만든 이 항펑 골든 베스룸은 기네스북에 오를 당시 2700만 홍콩달러로 올랐는데, 금가격이 올라서 금테크에 성공하여 금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기고 있다 들었습니다.
당시 뉴스에서 소개될 때만 해도 저런 화장실을 누가 쓰나 걱정을 했었는데, 황금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 수록 높아지게 되었으니 이 회사 사장은 선견지명이 있었던 셈이네요.
회사 홍보도 성공하고 금테크로 막대한 시세차익도 남겼으니 일거양득이겠네요.
아직까지 이 황금 화장실이 남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130만달러짜리 순금화장지(22k)는 당최 이해는 안되네요.
설마 저 화장지를 진짜 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더 코덱스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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