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음원 무료배포, 일본 입국거부 연예인 명단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로 일본에 방문하려 하였으나 하네다 공항에서 부인과 함께 4시간 동안 억류 되면서 입국을 거부 다하는 일이 생겼지요.
이 일을 잠깐 브리핑 해보면....
이승철: "지난 8월 독도를 방문해 '그날에'를 발표한 것 때문에 표적이 된 것 같다"
이승철: "입국 심사 때부터 문제 삼는 것은 민간을 넘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
외주제작사 : "일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할 때 일본 측 에이전트에 문의하면 탐탁치 않게 여기는 연예인 명단을 불러줬다."
외주제작사의 표현에 의하면 '연예인 명단'은 약간 표현이 껄끄럽긴 하지만 '반일 연예인 블랙리스트'라는 명단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송일국(2012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이나 반일드라마라 할 수 있는 KBS드라마인 '각시탈'의 주연급 배우들과 같은 연예인들이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김장훈 같은 가수도 해당이 될테죠.
이승철의 입국거부로 인해서 지난 입국거부나 부당하게 억류 당한 사건이 보도가 되었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닌 듯 합니다.
1996년 '독도는 우리땅' 정광태나 2011년 비스트, 씨앤블루 비자 문제로 일본 공항에 8시간 가량 억류된 것이 있다 하더군요.
광복절 하루 전인 8월 14일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연 독도 음악회에서 부른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송.
이승철은 트위터를 통해서 일본 입국 거부 심경을 표현하면서, 송일국의 세 쌍둥이 이름을 빌어 대한민국만세~~!!!를 외쳤지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날에'의 합창곡, 솔로곡, 외국어버전 등을 급히 생성한 블로그를 통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승철은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밝혔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도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이승철 입국거부에 대한 브리핑입니다.
"법령에 따라 적절히 대응한 것이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
여기서 '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은 '출입국 관리법 5조 1항 14호'를 말하며, '법무대신(장관급)의 판단으로 일본국의 이익이나 공안에 해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이유가 있는 자'라 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입니다.
그리고,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항'는 이승철의 대마초 흡연 전력을 말하는 것이라 하더군요.
참 치졸하고 웃기는 일이죠.
지금 우리나라하고 일본 정부가 경색 국면인데, 아마도 일본 내부의 극우성향적인 아베 정부의 정치색이나 일본 내부적인 문제를 이처럼 이슈화해서 정치세력의 응집을 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승철 진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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