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시청률, 이종석 박신혜에게 기레기 피노키오 증후군이란?
SBS의 새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인 '피노키오'(Pinocchio)와 제목이 같고,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처럼 '기레기'라는 말로 통용이 되고 있는 언론의 오보나 거짓을 꼬집는 내용입니다.
이종석(최달포/기하명 역)
다시 말하면, '피노키오'는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을 통해서 서해 페리호 사건(세월호사건)과 같은 사건 속에서 오보를 했던 언론의 책임을 묻으며 시작하고 있는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청춘멜로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박신혜(최인하역)
'피노키오' 속에서는 최인하(박신혜)는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거짓말을 할 때마다 딸꾹질을 해대는 가상의 희귀병이죠.
이 작품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상연하 케미 커플로 등극을 하였던 이종석이 최달포/기하명 역을 맡았고, 너목들의 작가인 박혜련 작가가 글을 썼으며, '상속자들'로 또다른 케미커플의 최강자인 박신혜가 출연을 한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전화나 문자, 카톡에서 거짓말을 해도 증상이 나타난다.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그 거짓말을 바로 잡으면 딸꾹질이 멈춘다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지 않아도 오래지않아 저절로 멈추지만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 된다.
[출처 SBS '피노키오']
작년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SBS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피노키오'의 전작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시청률이 두자릿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에 굉장히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런 가운데, 이종석 박신혜라는 시청률 흥행커플을 전면에 내세운 '피노키오'는 현빈과 한지민 주연의 후속작인 '지킬 하이드, 나'에 좋은 성적으로 바통을 넘겨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는 작품이고, 다시 한번 SBS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 작품이라 할 수 있겠죠.
워낙 tv나 영화로 두 배우들을 자주 봐서 그런지 몰라도 위 사진처럼 두 배우의 투샷이 너무 익숙해보여서 믿어지지 않지만 이종석과 박신혜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듯 한데, 두 배우 모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교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종석이 '학교 2013'이나 '너목들'에서 교복을 입고 나왔었고, 박신혜도 '상속자들'에서 교복을 입고 나와서 '피노키오'도 이러한 흥행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거짓말을 하루에도 꽤 많이 한다고 '라이어게임'에서 나오던데, 일반인의 일상생활 속의 거짓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 파급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피노키오'는 일반인들이 저지르는 사소한 거짓말이 아니라 보다 파급력이 큰 것을 말하고자 함이겠죠.
'세월호' 사건 당시 한 고등학생은 기자의 꿈을 접었다고 하면서 그것이 기자들에게 큰 반성의 기회로 삼아 일부 언론에서는 달라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JTBC 뉴스룸은 손석희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이라는 위베르 뵈브메리의 멘트를 오프닝에서 사용하기도 했죠.
어쩌면 진실이란 것은 지금과 같이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에 있기에 더욱 값어치가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하트를 눌러주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