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마약 파문, 아직은 지켜봐야 할 때
래퍼 범키(본명 권기범)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 합니다.
범키는 원래 본명으로 활동을 했으나, 다이나믹 듀오 5집 수록곡에 피처링 참여 이후 이름인 기범을 거꾸로 한 범키란 예명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MC몽의 6집 'what could I do'의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히트곡으로는 '미친연애(Bad Girl)' (Feat. E-Sens of 슈프림팀), '갖고놀래' (Feat. 다이나믹 듀오) 등이 있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범키가 결혼을 하여 아내(예명 디에이치 스타일, 본명 강다혜)가 있더군요.
범키가 구속기소된 이유는 서울동부지검이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관련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불러 조사하였는데,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속영장까지 청구가 된 이유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 하는데 모발이나 소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보도가 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마약 스캔들에 연루가 되었는지 아니면 본인의 주장대로 지인들과의 채무관계에 의해서 돈이 오고간 것일 뿐 마약을 사고 판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맞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의 뉴스인지 아니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앞서 11월에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대마초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보도가 된 적이 있는데, 여기에는 이센스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컨트롤 비트
이센스는 지난 2011년 9월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을 받은 바 있죠.
당시 이센스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대마초 16g을 구매해 자택과 서울 홍대 인근 클럽가 등에서 10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고 이 사건으로 추락을 했죠.
그러다가 개코를 겨냥한 힙합 디스전으로 힙합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사건에 연루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아마도 이센스나 범키가 같은 힙합씬의 래퍼들이고 그러해서 수사의 연장선상에 놓고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섣부른 결론보다는 아직은 지켜봐야 할 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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