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브란젤리나 커플? 가족예능? 말이 씨가 되는 무한도전
지난 주 박명수는 63빌딩 창문 청소를 하면서 그동안 체력고갈로 무도 미션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지난 모습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성공리에 극한알바를 잘 마쳤습니다.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형수님은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신 거예요?"라면서 박명수의 아내(한수민)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SNS사진을 언급하였죠.
뭐랄까?
이미 SNS에 널리 퍼진 사진을 방송에서는 스마일마크 처리를 하였는데, 그 뜻을 존중하는 의미로 저도 SNS 사진을 일부러 찾아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도중 좀 중요하다면 중요한 이야기고, 스쳐지나가며 흘려 들을 수도 있는 이야기 한가지가 이 부분에서 나왔다는 점을 딱 찔러 말하고 싶네요.
박명수도 자신의 아내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 "둘이 찍었던 사진인데...약간 정신이 없었나 봐요"라며 자신에게 상의도 없이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을 약간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딸아이 민서가 커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고, '박명수 욕'이란 걸 검색한다는 걸 알고 깜짝 놀라서 가족 보호 차원에서 조심 또 조심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유재석은 박명수와 박명수 아내 한수민을 브란젤리나 커플로 칭하면서 박명수를 기분 좋게 해줬지요.
하하도 "형수님이 흥이 많다"며 거들었죠.
무도는 현재 5인 체제로 우연찮게 유부클럽이 되어 있습니다.
무도 멤버들의 가족관계를 잠시 살펴보면......
유재석-아내 나경은 아나운서
박명수-아내 한수민, 딸 박민서
정준하-아내 니모(니나야끼)아들 정로하
하하-아내 별, 아들 하드림
정형돈-아내 한유라, 딸 정유주, 정유하
제가 이렇게 무도 멤버들의 가족관계를 언급하게 된 이유는 유재석이 "본격적으로 가족 예능을 하실 건지"하면서 박명수에게 물어봤다는 것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흘려 들을 수 있는 이야기고, 스쳐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토가'나 '극한알바' 그리고 '쇼미더빚까' 등도 애초에 시작할 때 이렇게 언급한 것이 현실화 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일 수도 있죠.
만약 그러하다면 무도 가족이 '아빠 어디가' 같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무도' 프로그램 내에서 가족 예능 형식의 프로그램을 패러디할 것인지는 무도의 기획력에 달려 있겠죠.
물론 박명수는 "전혀 방송할 생각이 없다고 고액의 CF라면 모를까 ..."라면서 부인을 하긴 했지만, 정형돈의 "맞춰주면 또..."라는 이야기처럼 때와 분위기가 무르익게 되면 어쩌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란 생각도 들더군요.
'쩐의 전쟁2'도 그러한 케이스이고, 그 이전부터 말이 씨가 되어왔던 무한도전이었기에, 일단 씨는 뿌려놨으니 그 씨가 잘 자라 열매를 맺게 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를일 아니겠어요.
뭐니뭐니해도 지금 tv트렌드는 가족예능이 대세라는 점은 인정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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