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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列傳/ㅂ

박종팔·문영미·임주리, 스타 3인의 인생을 뒤바꾼 최악의 사기 사건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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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팔·문영미·임주리, 스타 3인의 인생을 뒤바꾼 최악의 사기 사건

'KBS 여유만만'에서는 '스타 3인의 인생을 뒤바꾼 최악의 사기 사건이라는 주제로 박종팔, 문영미, 임주리의 사기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두 전성기 시절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어봤던 스타들이라 사기 당한 액수도 어마어마하더군요.

 

 

-문영미 20억원, 코미디언 문영미 부동산 7중 계약 사기의 전말

코미디언 문영미의 사기 사건은 예전에도 한 번 얼핏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문영미: "집 한 채를 일곱 사람한테 팔아 먹은거에요. 7억짜리를 7명한테 7X7=49억원을 사기를 친...나는 거기에 2번이야(매매계약 순위 1순위만 권리가 인정됨) 1번만 해당이 되는거잔아. 2번부터는 다 개털이야."

 

"사기 친 사람을 PC방에서 잡았지만 빈털터리가 돼 있어 한 푼도 받이 못했다"

 

"나이트클럽 사업을 했는데 그 때 또 12억을 날렸다"

 

 

 

-임주리 100억원, 화장품 사업 투자 제2의 조용필로 일본진출 임주리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의 기도', '백만송이의 장미' 등이 있다.

 

임주리는 "인세만 하루에 1,800만원이 들어왔었다"

 

"(일본진출) 계약을 잘못한 케이스다. 소속사 사장이 내용도 모른 채 술마시고 계약서에 사인한 것이다. 일본 거리를 전전하며 신문지 덮고 잤었다"

 

방송을 보니 임주리를 상대로 기획사기를 획책한 사람들이 있지 않았나 의심을 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말을 들으니 과거에는 연예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 위한 사기범들이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종팔 90억원, 은퇴자금/해운대 스포츠 센터/카지노에 투자

박종팔 전 슈퍼미들급 챔피언

1977년 프로로 전향

1979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미들급 타이틀

1984년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미들급 챔피언(VS.머레이 서덜랜드), 8차 방어전까지 성공

1987년 IBF 타이틀을 포기한 뒤 세계복싱협회(WBA)에 새로 생긴 슈퍼미들급에 도전하여 챔피언이 됨.

 

 

박종팔은 "내가 파이트 머니를 제일 많이 받을 때는 1억 5천이었다. 당시 강남 아파트가 2,200만원 하던 시절이었다"

 

박종팔은 권투 전성기 시절 파이트머니로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전국에 29갠가 30개의 땅을 샀었다면서 자신이 그때 살던 집만 10억원의 가치가 있었으며 부동산의 가치가 90억원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종팔: "권투는 라운드가 있잖아요. 1라운드는 내가 자알 한 것 같아요. 운동도 잘했지만 투자도 잘했다. 그런데 1라운드를 잘 지켜야 되는데 2라운드가 문제가 되더라니까요."

 

"운동할 때는 아무리 힘들고 뭐한다 하더라도 좋은일이 있던 나쁜일이 있던 내옆에 얘기만 하면 다 해결이 됐어요. 내 옆에는 나쁜 사람이 하나도 없는 줄 알았어요."

 

"모든 말이 거짓으로 안들리는거에요."

 

MC: "해운대 스포츠 센터 사기 사건은 어떻게 된거에요?"

 

박종팔: "저 때만 해도 제 뒷통수가 절반은 나갔을 때에요. 한두건이 아니라 이미 많이 맞았을 때에요. 그러고 나니까 사람이 마음이 급해져요."

 

후배: "형님 해운대에 주상 복합 건물 짓는 데 거기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스포츠센터를 해준데요.투자하세요"

 

박종팔: "처음에 8억원을 투자했어요.계약금 형식으로..."

"내가 보니까 똑같은 스타일이에요. 직접 보고 확인을 해야 되는데...후배 말만 듣고 8억을 주고 ...'형님 원금은 늦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준데요. '형님이 제일 큰 스포츠타운을 하나 하고...거기에서 몇 백억이 남으니까', 거기에서 5%인가 10%를 준데요. 한방이면 해결이 되잖아요. 여태 지저분하게 사기 맞았던거 그냥 한방이면 해결이 되니까..."

 

"...홧병, 뇌졸증, 당뇨, 신장병...한꺼번에 몸에 합병증이 와서 머리 수술까지 하고....갑자기 아내가 페암 말기라 해서 두 달 산데요. 6개월 만에 세상을 뜨더라고요....사람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모든걸 포기..."

 

세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 합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개인사이지만 당한 본인들이나 그 가족들은 죽는 심정일테죠.

남의 보증 서지 않고, 친한 사람끼리 돈거래 하지 않고 하는 것만으로도 사기는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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