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음주기내난동, 민감한 시기 부적절한 행동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를 하고 '나는 가수다'에 출연을 하였던 소울의 대부라 불리는 바비 킴(본명 김도균)이 기내에서 음주를 하고 난동을 부리며 여자 승무원을 추행했다는 혐의로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합니다.
[기내 난동 이유]
- 바비킴은 당초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취소를 했는데, 이를 소속사나 대행사를 통해 통보 받지 못한 것 등에 대해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YTN 보도]
-지난 1월7일 오후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탑승
-착석 후 서비스 제공되는 술(와인)을 연거푸 마시며 조금씩 취해 4~5시간 경과 후 기내서 만취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폭언을 하는 등 상식밖의 행동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림
美 항공 관계자: "이륙 후 다섯시간이 흘렀을 무렵 만취상태로 두 시간여 폭언을 쏟아냈다. 기내 승무원들이 바비킴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접좌석(JUMP SEAT)에 앉혔다. 음료와 물을 먹이며 바비킴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
-서비스 중인 여자 승무원에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
-여자 승무원이 즉각 보고(목격을 한 승객들 조사를 받을 시 협조하기로 동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현지 경찰 조사
"여자 승무원이 이 같은 사실을 즉각 보고했고 주변에 앉아있던 승객들도 바비킴의 행동을 보고 추후 조사를 받을 시 협조하기로 동의했다. 인근에 2~3명의 승객이 지켜봤다"
바비킴 소속사: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으며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해당 여자승무원이 만나기 부담스러워해 못 만나고 있는데 모든 걸 떠나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조건 잘못했다"
"정말 죄송해하며 눈물로 괴로움을 표하고 있다. 발권 때문에 감정이 상했던 거지만 술에 취해 실수를 한 건 다 바비킴의 잘못이다. 피해자인 항공사 승무원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어 한다"
911테러 이후 미국은 기내 난동에 대해서 매우 엄하게 처벌한다 하는데(국내법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함), 바비킴이 미국 시민권자이어서 미국에서 처벌이 가능하다 합니다.
그렇지만 대한항공 기내는 우리나라 영토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 승무원을 추행한 점을 들어 국내법 적용도 가능하다 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기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건 사실이다. 현지서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수 있다"
아직 사건의 전후관계가 다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한항공 측이나 바비킴 소속사 측 모두 공식입장을 내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바비킴은 2011년 4월 4일경 추락 사고로 척추에 골절상을 입는 사건(강남의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미그러져서 4미터 정도 높이에서 추락)이 발생하여 자칫하면 평생을 하반신 마비로 살 수도 있었다고 보도되었던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현아의 땅콩회항으로 시기적으로 매우 민감한 때입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바비킴의 행동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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