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전속계약, 토토가 효과 언제까지 이어질까?
'무한도전' 토토가 MC를 맡았던 이본이 장진 감독의 '필름있수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합니다.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이본은 방송활동을 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죠.
이본: "사실 데뷔하고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유럽 여행을 길게 떠났는데, 갔다 왔더니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다"
"이때가 효도할 때다 싶어서 4~5년 방송을 하지 않게 됐다"
원래 이본은 '볼륨의 높여요'나 MC로 주로 활동을 하였었지만, 배우활동도 했었고, 가수 활동도 하였었지요.
이본은 1972년생으로 유재석, 소찬휘와 함께 동갑내기인데,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열정시대', '느낌', '창공', '그대 그리고 나', '순수', '패밀리'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을 했었고, '슈퍼선데이', '연예가중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인기가요 베스트 50', 'TV가요 20', '컴백쇼 톱10', '파이널 어드벤처'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장기간 라디오 DJ를 하기도 했죠.
'열정시대'(1993)
'순수'(1998)
이본은 필름 있수다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대해서 "본격적인 활동의 첫 단추였던 토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무척이나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장진, 고경표, 김대령, 김슬기, 김예원, 김원해, 김정민, 류덕환, 서이안, 서지원, 안재홍, 윤손하, 이수빈, 이해영, 조복래, 타카기 리나, 한서진
이본이 소속하게 된 필름있수다는 연극과 영화 제작을 겸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입니다.
예전에 소속되었던 연예인들 중에는 신하균, 정재영, 장영남, 김일웅, 이철민, 박선우, 류승룡과 같은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이 거쳐간 곳이기도 하네요.
아마도 필름있수다와 같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하게 된 것을 보면 연기 쪽으로 방송 활동을 하게 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그렇지만 예능쪽에도 재능이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마세라티
[이본 재벌설]
-2013년 방송된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이본: "나는 재벌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위해 작성한 신청서 공개(재산목록에 2억원 상당의 외제차(마세라티)와 72평대 아파트/취미 및 특기 사항에 골프, 스킨스쿠버, 보디빌딩)
[이본 남자친구]
이본: "평범한 사람이다. 남자친구에 관한 것들이 공개돼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나는 상처를 받아도 된다. 연예인은 상처를 받으면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했지만 보통의 사람은 연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처가 클 수 있다"
"8년 됐다. 난 10년 연애도 있다. 10년, 5년, 8년, 딱 세 남자 만나봤다"
[2004년 은퇴 이후 5년 만에 복귀('그대 그리고 나') 소감]
이본: "그냥 편하게 쉬었다. 10년 정도 라디오DJ를 하면서 너무 똑 같은, 틀에 박힌 생활만 했었는데 여행도 맘껏 다니고 긴장 좀 풀었다. 이제 다시 긴장감을 갖고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늘 있어왔다. 이젠 연기자 이본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다. 이전 팬들에 각인돼 모습에서 변화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것이다. 기대해 달라"
이본은 당시로써는 톡톡 튀고 솔직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입니다.
은퇴 이후 결혼설, 이민설 등 각종 루머가 떠돌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이 시기가 어머니 병간호를 하면서 힘들게 보냈던 시기와 겹치는 듯 합니다.
'토토가' 이후 소식이 뜸하던 스타들의 소식이 들려오게 되니 '토토가'의 후광이 대단하네요.
'토토가'의 인기는 단순하게 보자면 90년대 가수들의 소환이었다 할 수 있겠지만, 문화의 주요소비층으로 등장한 30~50대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에 좀 더 지속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토토가'와 같이 콘텐츠가 좋다면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즐기려고 할테니까요.
아마 모르긴 해도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는 많은 분들이 소장을 위해서 다운로드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포스팅 정보가 유용하였다면 공감 한번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