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건물주 갑질,재벌 3세 갑질 사건의 전말
SBS 뉴스에서 22일 보도된 재벌 3세의 갑질은 갑질이 갖춰야할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는 현재 세습화 되고 있고, 또 이보다 더한 것은 부의 권력화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당한 방식으로 자본주의의 경쟁체제하에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부를 일궈냈다면 그 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을 리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서민들이 부자들을 비판하고 좋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이 생기는 이유는 이처럼 태어나면서부터 금수저를 물고 난 자에게 무한한 권한만 있고, 책임은 전혀 없다는 데에 있겠죠.
그러므로, 최근의 이런 갑질과 관련한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갑질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얼마나 불공평하다 느끼면서 살고 있는지, 우리 사회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종합세트와 같은 것이 이와 같은 갑질 논란 속의 일이라 보여집니다.
뉴스를 보면 철물점과 칼국수 집이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못 나가겠다고 버티자, 자신의 명의로 건물을 비우라는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송 뿐만 아니라 대리인을 내세워 철물점 주인에게 욕을 퍼붓고 괴롭히는 것이 뉴스 동영상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전문 변호사: "'임대차보호법'이 있어서 세입자의 (계약) 기간 이 보호된다는 부분을 (건물 주인이) 몰랐을 리 없거든요. (그런데도) 힘을 사용해서 귀찮게 하고, 불편하게 만들고, 그걸 통해서 내보내려는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 명도 소도의 경과는 세입자들 손을 들어주어 '건물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고 나왔다 합니다.
그렇지만 영세 세입자들에게 1년 여 간의 재판 기간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재벌 3세 건물주는 법적인 방법과 법적인 방법 이외의 방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갑질의 횡포를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절이 매우 하수상하여 이런 글을 쓰는데도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시절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비판 할 대상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고 침묵한다면 블로그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하다 여겨져서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재벌 3세 건물주의 갑질은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회항의 갑질에 대한 재판 과정 중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조선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갑질의 원인은 위에서 밝혔듯이 처벌을 받지 않는 특권층의 무한한 권한만 있고,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온당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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