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이진아 심사평,이진아 겨울 부자, 에스더 김 컴백홈 선곡 이유,K팝스타 top8 진출자
A조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B조 정승환, 그레이스김, 릴리M, 케이티김, 박윤하
지난주의 케이티김의 무대가 워낙 대단하여서인지 그 여운이 아직까지도 남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B조에 이어진 이번주 A조의 TOP8선발 무대와 심사평, 오디션 결과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예안, '클로저'(효린)
[서예안 심사평]
박진영: "심사위원과 시청자분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참가자들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서예안이다"
"음반을 만드는 제작자의 입장에서 음반을 제작하는 상상을 하는데 아무 습관이 없다. 그래서 자꾸 마음이 가는 거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떨었다. 그러나 안 좋은 습관이 없고 이런 친구들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러줄 수 있기에 굉장히 탐나는 친구다"
유희열: "자기도 모르게 호흡이 딸린다. 가수가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완성형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성장 가능한 참가자들도 있다. 서예안은 후자다. 트레이닝을 받고 레코딩 경험을 쌓으면 될 것 같다"
에스더김, '컴백홈'(2NE1)
컴백홈 선곡 이유
에스더 김: "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가 만으로 11살때였다"
"가족들과 식사 중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내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감정을 드러내는게 조심스러웠다"
[에스더 김 심사평]
유희열: "터졌다. 무대연출, 테이블을 쓸어올리는 손짓, 애드리브까지 에스더김의 모든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최고였다"
박진영: "에스더를 처음 볼 때부터 머리속에 있었다. 이렇게 감정 표현을 할 것 같은데라고 하지만 안 나타났다. 그러나 오늘 나왔다. 어떻게 그렇게 마음이 편해졌느냐"
"난 실제상황처럼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게 중요한데 거기에 가창력까지 붙었다. 그럼 우승후보다"
양현석: "지금까지 본 에스더김 무대 중 가장 좋았다. 본인이 가진 걸 하면 되는데 자꾸 고민하고 그랬다. 박진영도 그러지 않느냐. '가르쳐 준 것은 무대 아래서만'이라고. 무대 위에선 그냥 노는거다. YG의 노래를 잘 불러줘서 고맙다"
에스더 김의 선곡 이유를 들어보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들려 드리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에스더 김처럼 아버지를 일찍 여위신 분들이 들으면 들으면서 울었을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지존, '나혼자'(씨스타)
[지존 심사평]
박진영: "제정신이 아니었음 좋겠는데 제정신이다. 참 잘했는데 정신을 잃진 않은 것 같다. 정신을 잃으면 충동적인 것들이 나온다. 연주라던가 제스처라던가 노래라던가, 미치기 직전까지만 간 느낌이다. 우린 미칠 준비가 됐었는데"
양현석: "지존은 늘 극과 극을 오가는 심사평이 나온다. 풀밴드와 함께 연주하다보니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였다. 지존 장점은 둘의 완벽한 호흡이다. 건반과 기티 두가지만으로 호흡이 잘 맞는 뛰어난 팀이었다"
"풀밴드의 소리가 섞이니 둘의 호흡이 안 보인다. 지존은 늘 같은 모습이지만 둘의 호흡마저 빠져 버리니 너무 아쉽다"
유희열: "지존과 바로 직전 3주간 트레이닝해서 스타일을 안다고 생각한다. 만약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이제부터 보컬 싸움이다. 편곡과 연주보다 보컬이 잘 되어야 한다"
이진아, '겨울부자'(자작곡)
[이진아 심사평]
이진아: "만든 지 일주일 정도 됐다. 이번 겨울을 보내며 쓴 곡이다. 부자들도 있지만 겨울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부자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이진아는 오디션 중에 쓴 곡으로(그것도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곡) 이번 TOP8에 합류를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유희열: "이번 무대는 내 뒤통수를 때리는 무대였다"
"내가 이진아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모습과 저런 음악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해봤다. 뒤의 화면이 눈이 내리는 화면이었고 애니메이션 같았다. 이진아가 '겨울왕국' 주인공 같았다. 손으로 현을 튕기는 피치카토 인트로도 그랬고 뒤의 멜로디도 단순하고 화음만 툭툭 건드리며 마치 뮤지컬 작곡가, 대중적인 발라드 작곡가로서의 가능성도 봤다. 정말 신기했다"
박진영:"이진아 양은 박자 타는 방식이 매번 내 몸을 움직이게 한다. 오늘 음악은 소울 그루브나 감성은 거의 없는 노래였다. 흥분은 안 됐다. 그럴 땐 머리로 듣게 되는데 음악적으로 놀라웠다"
"1999년 수필집을 낸 적 있다.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는 내용인데 이거랑 비슷하다. 마음에 확 와닿은 노래다"
양현석: "모든 참가자들 중에서 이진아가 가장 어렵다. 그러나 오늘은 나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편곡이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 딸이 보면 좋아할 것 같은 무대였다. 애니메이션 노래 같았다"
스파클링 걸스, 'When You Believe'(머라이어 캐리&휘트니 휴스턴)
[스파클링걸스 심사평]
박진영: "그런 노래를 고른 게 아쉬웠다. 가창력을 돋보기이 위해 어려운 곡을 선택한 게 아닌가 싶다.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캐리가 부를 때도 쉽지 않았을거다. 기승전결이 있어 한 명이 끌고가야 감동이 있다. 네 명은 심지어 목소리보다 다르다. 몰입이 되려고 하면 목소리가 바뀌고 창법이 바뀌니 몰입이 방해됐다"
양현석: "박진영 심사평을 듣고 내가 떠오른 게 있다. 파트 배분을 정확하게 4등분 할 수 없다. 공평하게 파트 배분을 한다는 게 오히려 감정 몰입을 방해했다. 내가 두가지 팁을 줬다"
박진영: "두 번째 팁은 내가 준게 아니느냐"
남의 심사평에 숟가락 얹기라면 자막이 나왔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습니다.
유희열이 이 찬스를 놓칠 리 없죠.
역시나 숟가락 얹기 신공~ㅋㅋ
유희열은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K팝스타4 TOP8 진출자]
케이티 김, 그레이스 신, 정승환, 에스더김, 이진아, 스파클링걸스+박윤하, 릴리M.(시청자 심사위원단 투표)
[B조 결과]
1위 케이티김, 2위 그레이스 신, 3위 정승환
탈락 후보자: 릴리M, 박윤하
[A조 결과]
1위 에스더 김, 2위 이진아, 3위 스파클링걸스
탈락 후보자: 서예안, 지존
[TOP10 진출자 중 탈락자]
TOP10: 스파클링걸스, 이진아, 정승환, 에스더 김, 그레이스 신, 케이티 김, 박윤하, 릴리M.
탈락자: 서예안, 지존
[K팝스타4 3사 캐스팅 오디션 이후 성적 비교]
안테나뮤직: 이진아, 그레이스 신(지존, 박혜수, 삼남매, 전소현)
YG 엔터테인먼트: 케이티 김, 정승환(에이다웡, 강푸름, 나수현, 서예안)
JYP 엔터테인먼트: 스파클링걸스, 에스더 김, 박윤하, 릴리M.(지유민, 이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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