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범인 남궁민 섬뜩,박유천 추리력 천재급,바코드살인사건 비밀 밝혀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 6회 방송에서는 그동안 천백경(송종호)과 권재희(남궁민)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의혹만을 키웠던 바코드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권재희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천백경은 아픈 아내의 심장이식수술을 위해서 오초림이 죽기 만을 바랬던 의사였고, 그런 나쁜 마음을 접고 아프리카 오지로 봉사활동을 떠나려 하였으나, 권재희가 주마리의 살해범이란 걸 알게 되면서 권재희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무각(박유천)은 강혁(이원종)에게 공을 돌리면서 자신을 싫어하던 이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는데요.
전회에서 마약사범을 적발하였던 공으로 금일봉을 받은 강혁은 닭백숙을 함께 먹던 곳에서 사설도박장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공마저 강혁에게 돌리게 되죠.
어떻게 도박장인 걸 알았느냐는 질문에 백숙집에서 백숙 냄새 대신 라면 냄새를 맡았던 오초림(신세경)의 말과, 백숙집 할머니의 소쿠리에서 나던 돈냄새, 식당 넓이 보다 확연히 큰 건물의 크기로 비밀의 방이 있을 것 같다는 조희봉의 말에 불법 도박장임을 의심하고 급습한 것이 유효했던 것이죠.
이러한 최무각(박유천)의 추리력은 대단해서 FT아일랜드의 이정신이 까메오 출연을 해서 사인을 받던 오초림으로부터 힌트(사인을 뒤집어보면 사인이 바로 보인다는...)를 얻고 곧바로 그 힌트를 바코드에 적용시켜 풀리지 않던 난제에 있던 바코드의 수수께끼를 풀어냅니다.
원래 바코드는 13자리로 국가코드+생산자번호+상품번호+체크섬(GTIN,국제거래단품식별코드)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바코드 연쇄살인의 바코드는 앞 세자리가 서적+두자리가 국가코드(대한민국)+세자리(상품번호)와 같이 이뤄져 있으며 맨 마지막 번호는 살인사건의 순서대로 넘버링 되었다는 걸 밝혀내죠.
최무각이 밝혀낸 이 바코드의 비밀로 알 수 있는 것은 바코드연쇄살인범이 책을 매우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권재희는 도서관 같은 자신만의 비밀의 방에서 '천백경 1980.12.23~2015.03.07'이라 적힌 책을 들고 그 책과 색상과 크기, 디자인이 일치하는 책꽂이에 마치 수집을 하듯이 소중하게 책을 정돈하면서 섬뜩한 표정으로 엔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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