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이서진 짐꾼커플의 알콩달콩 로맨스,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미공개 스틸컷
이서진: "원래 화장했었어요?"
최지우: "오빠 왜 그래요? 정성들여 화장한 사람한테"
이서진: "난 화장 안한 줄 알았어요."
최지우: "얼굴에 기미 생겨서 안돼 얼굴이 난 뽀얘가지고 오빠...."
최지우 이서진 두 짐꾼의 이 투샷은 뭔가요?
거리낌 없이 화장하지우~
그옆에 헤어 드라이하는 서지니우스~
'꽃보다 할배'는 짐꾼커플을 어떻게든지 엮어주려 이런 알콩달콩한 썸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는 합니다.
참 잘 어울리는 짐꾼커플인데, 이런 분위기는 이전의 '꽃할배'에서는 볼 수가 없었던 분위기죠.
이서진은 렌터카를 예약할 때 오전 11시경으로 했지만 아침잠이 없는 부지런한 H4로 인해서 예약시간을 1시간 앞당기게 되죠.
그렇지만 시간이 조금 남아서 H4는 디오니소스 극장을 구경하게 되고, 렌터카가 도착하여 다음 여행지인 칼람파카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려하는데 잘 되지 않아 렌터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죠.
이서진은 5시간 넘게 차를 몰고 메테오라 수도원에 도착하여 H4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최지우와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갑니다.
메테오라 숙소 주변의 기암절벽과 놀라운 광경을 휘둥그레 스캔하듯이 바라보는 이서진은 여행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여유도 없었습니다.
이서진: "나는 단지 길을 안내하는 안내원일 뿐이랍니다"
헤라클라섭(백일섭)이 "밥해라"라고 저녁식사를 독촉했기 때문이죠.
꼼꼼하지우와 대충사서진은 레몬하나를 사도 의견충돌이 일어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로 서로 다른 선택을 하지만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인 듯 합니다.
일정상 다음 날도 이서진은 5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한다고 나오던데, 힘들다면 힘든 일정인데도 이서진의 투덜거림이 '꽃할배'에서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투덜거림'이라는 단어보다는 '광대승천'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죠.
그리고 '광대승천'의 연관단어는 최지우입니다.
바로 앞에 천길 낭떠러지 같은 절벽 앞에서 무서워 하는 최지우와 최지우를 놀리고 싶은 이서진은 남자다움을 과시하면서 더 과감하게 난간에 기대고, 자신은 두려움이 없다는 걸 과시하죠.
물론 달라진 것은 이서진 뿐만 아니라 헤라클레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달라진 변화는 물론 최지우 효과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 여행에는 허리가 아프더라면서, 자신의 나이가 70세라는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면서 59세로 마음먹고 10년 15년만 지금처럼 살다가 갔으면 좋겠다 하는 헤라클레섭의 말이 짠하게 다가 옵니다.
어쩌면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이기에 H4 모두 사진 찍듯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장면 하나하나를 각인하려 하는 듯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은 매일매일의 삶이 또다른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서진 최지우에게는 알콩달콩 혹은 티격태격 로맨스가 꽃필 것 같은 여행이고, H4에게 '꽃보다 할배'의 여행은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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