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의 싸이퍼 미션 결과에 대해서 서출구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프리스타일 랩의 최고 실력자이기 때문에 서출구를 위한 미션이나 다름 없었다고 생각했던 싸이퍼 미션에서 서출구가 자진하차 형식의 탈락을 선택했기 때문이죠.
싸이퍼 미션이란 힙합의 고유한 문화로 자신이 비트를 선택할 수도 없었고, 28명의 참가자 중에서 10분 내에 마이크를 들고 프리스타일 랩을 하여, 10내에 랩을 하지 못하면 탈락한다는 룰이 정해졌죠.
그런데, 10분이 거의 다가왔을 때 서출구는 마지막까지 마이크를 뺏어서 고교생 랩퍼 양홍원에게 마이크를 양보하였고, 결국 그는 랩을 3마디 정도 밖에 하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서출구는 무대 뒤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탈락 소감을 말했습니다.
서출구: "아쉽기도하고 후련하기도 하다. 하지만 예상했던 결과다. 프로그램이 공정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내가 탈락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탈락할 것을 예상했다. 그래야 프로그램이 공정해진다"
싸이퍼 미션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싸이퍼 미션을 누구보다도 잘 소화해 낼 서출구의 탈락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죠.
이노베이터: "이런 거 보여주려고 부른거냐"
"스눕독 앞에서 한국의 힙합이 창피하다"
급기야 래퍼 자메즈는 스눕독에게 감정이 섞인 어조로 "질문이 하나 있다. 이게 공정한 평가라고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죠.
스눕독: "당신이 생각하기에 이 미션이 아름답고 친절하다고 생각하나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스포츠를 생각해봐라. 그게 어떤 종목이든 거칠고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게임이 끝날 무렵에는 악수도 하고 웃기도 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악수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는다. 인생에는 그냥 인정하고 따라야 하는 룰이 있다."
"나도 서출구의 랩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 친절해서 기회를 놓쳤다. 다른 래퍼들은 마이크를 잡기 위해 싸웠다. 그들은 룰을 따랐기에 여기 있는 것이다"
서출구는 방송이 끝난 후 SNS를 통해서 탈락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눕독이나 한해의 말처럼 서출구는 싸이퍼 룰을 따르지 않기로 스스로 선택을 한 듯 합니다.
그러므로 서출구의 선택에 대해서 자진하차나 탈락이냐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택한 선택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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