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400번째 이야기>
영제: Ricki and the Flash
장르: 드라마 (2015)
러닝타임: 101분
15세이상관람가
관람장소: 용산 CGV 시사회
감독: 조나단 드미
출연: 메릴 스트립,케빈 클라인,마미 검머,릭 스프링필드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시사회에서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는 '미라클 벨리에'가 있었다.
이 영화와 '어바웃 리키'를 비교하자면 스토리의 힘은 '미라클 벨리에'가 좀 더 있는 듯 하고, 음악적으로는 '어바웃 리키'가 더 좋은 듯 하다.
'미라클 벨리에'는 스토리 위주의 리뷰를 했다면 '어바웃 리키'는 음악적으로 영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출연진에 대한 소개는 사진 밑에 간략히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메릴 스트립
1979년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82년 '소피의 선택'/2012년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상 3회 수상
19번 노미네이트
'어바웃 리키'는 록밴드 음악으로 영화가 시작하여 록밴드음악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그리고, 사운드트랙이 참 많이 들어간 음악 영화라 볼 수 있다.
△릭 스프링필드(Rick Springfield)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보컬리스트상을 수상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컬 배우,배우
빌보드 차트 1위를 한 곡 '제시스 걸'(Jessie's Girl)을 부른 록커다.
후술하겠으나 조나단 라이스는 영화 '송 원' 디렉팅 당시 "음악 또한 하나의 캐릭터이고, 노래 가사는 두 번째 대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는데, '어바웃 리키' 또한 이와 같이 리키(메릴 스트립)의 입을 통해 불려지는 음악은 또하나의 캐릭터일 수 있고, 가사를 모르고 듣는 록 음악과는 달리 해석되어 자막으로 흘러나오는 록음악의 가사는 또하나의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이기도 하다.
△케빈 클라인, 1989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피비 케이츠의 남편
그리고, 그 대사는 단순한 말이 아닌 음악적 리듬과 록 음악이 지닌 강한 에너지를 간직한 영혼을 울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메릴 스트립의 실제 딸 마미 검머, '어바웃 리키'에서 실제 딸역으로 출연한다.
우리는 가족들과 많은 말을 하면서 상처를 입히게 되는데, 그러한 상처를 입히는 말은 안하느니만 못한 말이고, 입 밖으로 내뱉은 말들은 다시 주어담을 수 없다.
같은 입을 통해서 나오는 말이지만 노랫가사는 이와는 정반대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지닌 듯 하다.
(그것이 가능하다면)리키가 보여주듯이 말보다는 노래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마미 검머를 임신 중에 작품활동을 한 '소피의 선택(1982)'
그리고, 갈등이 고조되고 말로는 전혀 풀리지 않을 가족 간의 불화가 음악으로 인해서 하나로 화합이 되는 '어바웃 리키'의 엔딩은 일종의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전달하게 한다.
△메릴 스트립과 딸 마미 검머,'제2의 연인'(1986)
'어바웃 리키(Ricki and the Flash)'......
리키에 대하여 정의하자면 그녀의 삶은 'music is my life'란 단어로 정의될 듯 하다.
음악은 내 삶이라고.....
메릴 스트립은 '어바웃 리키'를 위해서 직접 연주를 배웠고, 사운드 트랙은 현장에서 녹음되었다.
메릴 스트립의 노래 실력은 가수 뺨칠 정도
이러다가 아카데미가 아닌 그래미 어워드를 받을 판....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 '어바웃 리키 ost'
'Keep Playing That Rock & Roll'
에드가 윈터의 곡으로 전미 차트 70위에 올랐던 곡.
'American Girl'
톰 패티 앤 하트 브레이커스(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의 곡
'Wooly Bully'
샘 더 샘 & 더 파라오(Sam The Sham & The Pharaohs)라는 미국 록 밴드의 곡.
1965년도 곡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기록되었다.
'Drift Away': 엉클 크래커(Uncle Kracker)의 곡
'My Love Will Not Let You Down'
미국 노동자 계급의 꿈,고난,좌절을 노래하는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자 레전드인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곡.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아일랜드 록 밴드인 유투(U2)의 1987년도 곡으로 유투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Bad Romance': 레이디가가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곡.
'Cold One'
미국 인디음악계의 전설 제니 루이스(미국의 인디 록 밴드 릴로 킬리의 보컬, 남자친구인 조나단 라이스와 '제니&조니라는 혼성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와 조나단 라이스가 작곡한 곡.
조나단 라이스는 영화 '송원'의 ost 제작자이기도 하다.
'Get The Party Started'
핑크의 2001년도 곡이다.
'Paint It Black'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전설의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1966년도 앨범 수록곡.
롤링 스톤즈 최초의 전곡 자작곡 앨범이다.
이외에도 'Walk On','Here I Am','For The Turnstiles','Let’s Work Together' 등의 사운드트랙이 있다.
※ 네이버 오픈 캐스트 메인 감사합니다(2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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