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장훈 이승환 불화설 해명
'라디오스타'는 B급 방송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200억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공연의 신이라는 김장훈의 알려진 면을 다루기 보다는 싸이와의 불화설, 이승환과의 불화설에 대한 해명, 문근영과 우결 찍고 싶다는 등의 이슈가 될만한 내용이 더 주목을 받게 되는 듯 하다.
그렇지만 초창기의 '라디오스타'와는 달리 지금의 '라디오스타'는 많이 순화되어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구라의 변화가 함께 하고 있다.
김구라가 김용준에 대해서 황정음과의 결별 이슈를 다루지 않는 것과 같이 김장훈의 트러블메이커로써의 이슈를 다루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라스 MC들은 김장훈의 공황장애를 '대공황'이라 표현하였다.
김구라 자신의 공황은 청주공항에 비유하면서 김장훈의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임을 예능적으로 표현을 하였는데, 그러면서 김장훈의 조울증까지 언급하며 조증일 때 김장훈을 만난 사람들은 엄지척!이고 울증일 때 김장훈을 만난 사람은 그 반대라며 김장훈의 조울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면서 싸이와의 불화설이야기가 나왔다.
싸이와의 불화설은 설이 아니라 실제로 불화가 있었고, 공개적으로 화해를 하는 내용도 있었다.
해묵은 이야기이지만 잠시 정리해보면 싸이의 공연을 본 김장훈이 싸이의 공연 내용에 대해서 표절시비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크게 다툰 적이 있다.
김장훈: "내가 불화설에 대해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었다. 지난해에 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앙금이 내려놓자. 응원한다'는 말을 했다. 거기에 싸이가 '지난 3년간 받은 전화 중 가장 기쁘고 고마운 전화다'고 하더라. 그 때 화해를 했다"
방송이 끝난 후 김장훈과 이승환의 불화설이 이슈로 떠올랐는데, 이 부분은 "화해를 할 것도 사이가 나쁘지도 않다"는 김장훈의 말과는 달리 대중들이 모르는 또다른 내용이 있나 하여 궁금해하는 듯 하다.
그렇지만 김장훈의 말처럼 이승환과는 어떤 불화의 내용이 없다.
싸이와의 불화설의 여파가 낳은 부작용이지 싶다.
김장훈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우리 결혼했어요'의 선혜윤 PD(신동엽 아내)나 '나 혼자 산다'의 PD와 접촉해서 방송 출연을 하고자 하였는데 연락이 안왔다고 한다.
처음 밝혔듯이 출연 게스트의 이슈와 근황을 가지고 그것을 예능화하는 것이 라스 방송의 특성이기 때문에 김장훈도 여기에서 피해갈 수는 없었다.
아마 다른 방송에 출연을 하였더라면 기부나 공연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췄겠지만.....
방송 내용은 함께 출연했던 정경호와 박휘순,김용준으로 인해서 예능적으로는 재밌는 방송이긴 하였다.
그렇지만 이슈 메이커로써보다는 좋은 소식과 좋은 공연 보여주는 김장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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