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는 UFC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다.
정찬성과의 경기에서 어깨 탈골을 유도하며 타이틀을 지켜낸 영리한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조제 알도는 UFC 194 메인 이벤트에서 도전자인 코너 맥그리거를 만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코너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의 타이틀을 위협할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이다.
원래 조제 알도와 여름에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조제 알도의 부상으로 무산되었다 한다.
그래서 조제 알도와의 경기 대신 채드 멘데스라는 페더급의 2인자 라인의 한명과 경기를 벌여 승리를 했다고 한다.
코너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를 넉 아웃으로 때려눕힌 다음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고, 라이트급 챔피언과 싸워 두 체급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 허풍을 떨었다고 한다.
조제 알도는 페더급 챔피언이긴 하지만 챔피언 중에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10년 동안 18승 무패의 강자이며, UFC 타이틀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조제 알도는 2006년부터 18연승을 달리고 있고, 맥그리거는 2011년부터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타격에도 능하지만 그라운드 기술도 뛰어나다.
반면 맥그리거는 그라운드 기술에는 약점을 보인다.
조제 알도보다 체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타격 전문의 사우스포이다.
머리가 좋은 조제 알도가 굳이 타격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조제 알도는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약점을 지금 밝힐 수 없다. 그곳을 공략해야하기 때문"이라 코멘트 하였다.
그리고, "타격전을 펼치든 그라운드에서 그래플링 게임을 펼치든 맥그리거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봐서는 조제 알도도 맥그리거의 약점이 그라운드임을 알고 있고 이를 염두해 둔 인터뷰 내용인 듯 하다.
조제 알도와 맥그리거의 경기에 대한 도박사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 조제 알도의 패배를 예상하는 측도 있다.
이에 대해 조제 알도는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 누가 그런 승률을 계산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분이 돈을 쉽게 벌고 싶다면 나한테 베팅하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맥그리거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조제 알도를 타격전으로 몰고 가려는 듯 하다.
"그를 압박할 것이다. 그의 공격을 피할 것이다. 양팔과 양다리로 그를 때릴 것이다. 무릎,주먹,팔꿈치 다 사용할 것이다. 옥타곤에서 난 유령이 될 것이다. 알도는 내가 거기 있지만 없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또한 내가 거기 없지만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걸작과 같은 명승부를 만들겠다. 날 증명하고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미국 라스베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질 조제 알도와 맥그리거의 경기 일정은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SPOTV2/슈퍼액션/아프리카tv가 생중계한다.
코메인이벤트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타이틀전 경기이다.
지난 번 론다 로우지와 홀리 홈의 경기에서처럼 이종격투기는 승자독식의 세계이다.
조제 알도와 맥그리거 둘 중 모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그리고, 승리한 자가 돈,명예,인기 등을 모두 거머쥐게 된다.
그래서 타이틀매치가 일반 경기보다 더 재미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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