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다모아,보험설계사VS금융당국 주장 엇갈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란?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217개 보험 상품을 직접 비교,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부터 가입까지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보험료와 보장금액 등의 비교가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여행자보험,연금보험,보장성보험,저축성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선택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20곳,손해보험사 13곳의 보험사가 참여하고 있다.
보험설계사 VS 금융위원회 주장 엇갈려
보험설계사 모임 커뮤니티(보사모): "보험다모아는 보험사들의 이익은 늘리고,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은 위협하는 정책이다."
보사모 카페 대표: "보험다모아로 보험사는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 증대 등으로 이익이 많겠지만, 보험설계사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자세한 상담 절차 없이 보험다모아로 상품을 거래하면서 불완전판매도 증가할 것. 보험다모아가 출범하면서 보험사들은 인터넷전용상품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
"단순히 보험다모아의 문제만은 아니다.이전에 자율협약,보험산업 자율화,금융복합점포,보험상품 사전신고폐지 등 보험관련 정책을 마련할 때 보험설계사와는 충분히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보험설계사들을 무시하는 행위. 보험설계사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 정책들로 그동안 불만이 있었는데,보험다모아가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애초 1월 중으로 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준비가 늦어여 3월 안으로 진행할 옞어.이번 시위에 1000여 명의 보험설계사가 모일 것"
금융위 관계자: "보험다모아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보험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보험다모아는 보험업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이해당사자의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들의 불만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동안 정책을 마련하거나 제도를 개선할 때 보험사,대리점협회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 부족한 사항이 있다면 대화를 늘려 더욱 소통해야 할 것"
"보험다모아가 실시되고 있지만, 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설계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계사의 생존권을 침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최근 보험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 보험다모아를 통한 거래가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 "보험다모아가 시행된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어떠한 평가를 내리기엔 어렵다. 보험다모아를 통해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하여 볼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늘리는 계기가 됐다. (불완전판매는) 전반적으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와 민원 등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험다모아로 인한 불완전판매를 우려할 수는 있으나 무조건 늘어난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전반적으로 보험설계사들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다모아로 얻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더 많다. 아직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시스템 보완을 해 나가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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