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표준형 원전의 모태 한빛원전 1호기 가동 중지,고무패킹 파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본부는 오전 5시 16분께 한빛 1호기 복수기에서 저진공 신호가 발생,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빛 1호기는 1986년 상업 운전을 개시하였으면 2025년 수명이 완료됩니다.
고무패킹 파손이 원인으로 보이는데,한수원 측은 방사능 유출이나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은 원전의 터빈과 복수기 경계부의 진공 역할을 하는 고무신축이음관,고무패킹 파손 때문으로 보입니다.
복수기는 터빈을 돌린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장비인데요.
사건 경과를 되짚어보면...
새벽 4시 12분 복수기 경보 발령
새벽 4시 20분 고무패킹 파손
새벽 4시 55분 파손 확대,복수기 진공저하
새벽 5시 15분 발전 자동 정지
고무패킹 교환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교체 시기가 안 된 고무패킹이 왜 손상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라남도 영광 한빛원자력본부는 원자로 6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 무고장 운전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전국 전력공급 예비율도 41.5%로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1호기와 2호기는 가압경수로 방식입니다.
한빛원전은 국내 유일 서해안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원래 명칭은 영광 원자력 발전소였으나 2013년 5월 현재의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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