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엑스맨 정의의 확장
<영화리뷰 458번째 이야기>
영제 X-Men:Apocalypse(2016)
장르: 액션,어드벤처,SF,판타지
런타임: 145분
관람장소: cgv 왕십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패스벤더,제니퍼 로렌스,오스카 아이삭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포칼립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용어로 '묵시록' 또는 '계시록'이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미보다는 '세계의 멸망'이라는 의미로 쓰여지는 단어라 합니다.
엑스맨의 X는 '정의할 수 없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라는 의미가 함축된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능력'과 '변이'의 형태로 이뤄지게 되는데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X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가 등장을 하면서 X맨의 뿌리가 일부 밝혀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엑스맨'은 인간과 화합을 하거나 인간과 대립을 하거나 하는 인간과의 갈등이 그동안의 주된 갈등 구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페서X와 매그니토가 대립을 하고 투쟁을 하여 왔는데요.
아포칼립스의 등장은 이러한 기본적인 대립 구도에 더해 신과 X맨이라는 대립 구도의 확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인간과 엑스맨의 갈등 구도에서 엑스맨은 자신들의 능력이 저주를 받은 능력으로 '돌연변이'라고 터부시되었었지요.
그렇지만,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그 능력은 매그니토에 의해서 '돌연변이'가 아닌 인간보다 우월한 능력 그리고 스스로가 인간을 지배하는 신적 위치에 오르려고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통해서 엑스맨의 초능력은 신적인 존재로부터 유전된 것이란 '엑스맨'의 세계관의 일부가 공개되죠.
다시 말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2000), '엑스맨2'(200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통해서 규정할 수 없었던 엑스맨에 대해서 자신이 의도한 바를 스크린에 조금씩 표현해왔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통해서 엑스맨을 정의하고자 하는 바를 점층법적으로 거의 다 표현해냈다고 보여집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아포칼립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신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른 존재입니다.
그는 평화와 공존의 신이 아니라 파괴와 재창조의 신에 가깝죠.
그리고 그가 가진 능력에 주목을 해야 하는데요.
아포칼립스는 영생을 위해서 늙은 육체를 버리고 새로운 엑스맨의 능력을 지닌 육체에 전이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자신이 머물렀던 엑스맨의 육체 뿐만 아니라 그 엑스맨의 능력까지도 흡수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또한,엑스맨의 능력을 최대치로 증폭시키는 능력을 지녔으며 이러한 능력의 결과로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되었죠.
아포칼립스의 능력으로 인해서 잠재력을 최대치까지 올리게 된 매그니토, 스톰, 사이록, 아크엔젤 등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것에 대적하여 프로페서X, 미스틱,비스트,진 그레이,퀵 실버,나이트크롤러 등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우는 것이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주요 스토리입니다.
아포칼립스의 잠재력의 증폭에 맞서 자신의 능력을 잠금해제시키는 진 그레이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반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괴와 재창조의 신인 아포칼립스의 능력에 진 그레이의 잠재력의 잠금해제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압권이라 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엑스맨의 힘은 개개인의 능력도 대단한 것이지만 함께 할 때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개인적으로 '엑스맨' 시리즈 중 최고의 재미를 주었던 것 같네요.
p.s.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에서는 프로페서X가 불구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면,'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프로페셔X가 대머리가 된 이유가 밝혀지네요.ㅋㅋ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유머코드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내가 꼽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명대사
우린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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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메스 이벤트에 선정되어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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