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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리뷰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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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리뷰
<영화리뷰 473번째 이야기>
영제: Miss Peregrin'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장르: 미스터리,판타지(2016)
런타임: 127분
관람 매체: 일산 cgv
출연: 에바 그린, 사무엘 L. 잭슨, 아사 버터필드, 엘라 퍼넬
감독: 팀 버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지는 그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죠.

책 한 권에는 하나의 작가가 생각하는 세계관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도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이 담겨져 있죠.


팀 버튼 감독의 전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매우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현재 개봉중인 여러 작품 중에서 선택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상상력과 모험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이 세상은 늘 신기하고 모험에 가득차 있는 판타지 세계와 다름 없죠.


 

우리 인간이 모두 '평범'한 것 같지만 전우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평범'하지 않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는 평범한 인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공기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능력을 지닌 아이, 나무나 풀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능력을 지닌 아이, 어른 열명을 합친 것보다 힘이 쎈 아이, 몸에서 벌이 나오는 아이 등 등장하는 아이들 모두가 독특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미스 페레그린의 능력은 루프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새로 변신하는 능력입니다.

미스(miss)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영화 속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ㅎㅎ

 


아무튼 자신들의 루프 안에서 미스 페레그린과 아이들은 피터팬의 원더랜드와 같이 영원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피터팬에 후크 선장이 있다면 '미스 페레그린과 아이들의 집'에는 무시무시한 할로우게스트들이 존재합니다.

할로우게스트는 루프 속에서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영생을 누리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그렇게 흉측한 것으로 저주를 받은 존재들이죠.

 


팀 버튼 감독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자신만의 색깔로 영화를 만들어냈는데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도 팀 버튼 감독의 색깔이 분명히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은 색감이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이 듭니다.

이야기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서 즐기기에 부담이 없는 착한 영화이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그렇듯이 '악'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과감하여 약간 호러적이거나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즐겨 사용합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사한 아이들의 집'에서도 그러한 표현을 사용하였는데요.

상상력이 정말 대단한 감독인 듯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또다른 판타지 세계관의 구축을 하는데 성공을 하였으니까 말이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구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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