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오브 더 데드,성장 발전하는 좀비 영화
<영화 리뷰 513번째 이야기>
영제: Day of the Dead (2008)
장르: 공포
런타임: 86분
감독: 스티브 마이너
출연: 미나 수바리, 닉 캐논, 마이클 웰치, 애너린 맥코드,빙 라메즈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데이 오브 더 데드'는 좀비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故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 중 세번째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故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3부작은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The Night of Living Dead,1968년)',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1978년)', '시체들의 낮(Day of the Dead,1985년)'을 말합니다.
'데이 오브 더 데드'의 간략 줄거리는 군사용 지하 벙커에서 실험을 하던 연구진들이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좀비가 되고, 이로 인해서 한 마을이 전부 좀비의 세상이 되는데 여자 주인공인 사라 크로스(미나 수바리)가 이를 막아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좀비물은 예전에는 B급 영화의 범주에 속했으나 이제는 매니아만 즐기던 B급 영화의 범주를 벗어나 그 인기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격상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전에는 좀비물 자체를 'B급 영화'라고 규정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B급 영화의 범주 안에만 가둘 수 없는 장르가 되어 버린 셈이라고나 할까요.
△'월드워Z'의 명장면
예를 들자면, 브래드 피트의 '월드워Z'가 그렇고 우리나라의 '부산행'이 그렇죠.
그러고 보면 좀비물은 점점 성장,발전하는 장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흐느적흐느적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초창기의 좀비에서 엄청 빠르게 달리는 좀비들의 스피드도 그렇고,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만 해도 독립영화로 머물렀던 영화가 블록버스터급으로 성장한 것도 그렇습니다.
(좀비물 팬으로써 이러한 좀비영화의 성장 발전은 환영할만한 일로 보여집니다.^^)
좀비 영화가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정체되어 있지 않고 성장,발전하는 측면이나 다양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르긴 해도 날아다니는 좀비나 무술하는 좀비가 나오게 될지도...
(이미 나왔으려나요^^;)
'데이 오브 더 데드'에서는 총을 쏘고, 약간의 지능이 있는 좀비가 등장을 합니다.
아무튼 '데이 오브 더 데드'를 보게 되니 좀비 영화 본 것 중에서나 앞으로 보고 싶은 좀비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레지던트 이블'이나 '월드워Z', '나는 전설이다', '부산행', '28일 후', '28주 후'과 같은 잘 알려진 좀비물들 말고, '아이 엠 어 히어로', '데드 스노우2', '레버넌트' 같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좀비물들도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취향에 따라 '랜드 오브 데드'나 'REC', '새벽의 저주', '웜 바디스'와 같은 작품을 추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좀비물이 외국에서는 굉장히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부산행'의 인기를 업고 좀 만들어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영화 '부산행' 중 심은경
'부산행' 이전에는 '무서운 이야기'나 '좀비스쿨' 같은 작품들이 호평을 받았었지요.
개봉 예정 영화인 '창궐'(현빈,장동건 주연)도 좀비물로 분류가 되긴 하는데, 실제 좀비물일지 어떨지는 개봉이 되어봐야 할 듯 합니다.
좀비물 팬이라면 '월드워Z 2'도 기다리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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