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 시즌1 2화 Guts
워킹 데드 시즌1 2화 Guts 간략 줄거리
'워킹 데드 시즌1' 2화는 탱크에 갇힌 릭을 글렌이 도우면서 좀비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1화만 보면 좀비가 릭을 비웃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완전 낚였음;;)
역시 좀비는 언어구사능력은 없는걸로~
인간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릭은 안드레아 팀에 합류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백화점을 포위하고 있는 좀비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유일한 대책은 화물차를 이용하여 벗어나는 것인데, 화물차로 다가설 방법이 없다는 것.......
그런데, 릭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방법(bad idea)으로 그곳을 글렌과 함께 벗어나 화물차에 오르게 된다.
2화의 제목이 Guts인데 이 말은 배짱, 용기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워킹 데드 시즌1 2화 리뷰
'워킹 데드 시즌1' 2화는 인간의 욕망과 타락하기 쉬운 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릭의 아내인 로리 그라임스는 릭의 동료 보안관인 셰인과 이미 불륜 관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로리는 릭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상태이죠.
'워킹 데드' 시리즈가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 이후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워킹 데드 시즌1' 1화 리뷰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요.
릭의 아내인 로리에게 일말의 양심 혹은 릭에 대한 애정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아무튼 로리는 셰인과 넘어선 안될 선을 넘어섰습니다.
어쩌면 로리나 셰인의 결말이 그리 좋지 않게 되리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과연 그렇게 될지는 좀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시대에는 그 무엇보다도 '생존'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시 됩니다.
이 생존을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인간의 존엄이나 가치 같은 것은 잠시 뒷전으로 미뤄지게 됩니다.
법의 체계 안에서 살았던 부보안관인 릭조차도 법보다는 생존에 우선시하게 되지요.
지금은 좀비가 되었지만 좀비가 되기 이전에는 한 사람의 인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릭은 생존을 위해 그 좀비를 이용하여 피칠갑을 하고, 좀비의 후각과 시각을 교란하여 목적한 바를 이루게 되지요.
(드라마에서 이러한 장면들이나 좀 과하다 싶은 대사들이 연출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 문화라 해서 미성년자들의 문화가 주류인데 반해 미국에서는 어덜트 문화가 주류가 되어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문화의 연령대가 좀 덜 성숙한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이 말은 곧 우리나라 텔레비젼에서는 '워킹데드'와 같은 장면의 연출은 10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면에 사용된 내용은 '월드워Z'(2013)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변형된 내용이긴 하지만 말이죠.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듯이 타인의 생명도 소중하기 마련인데요.
'워킹 데드 시즌1' 2화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의 생명을 버리는 장면도 나오게 됩니다.
글렌이 릭을 도왔던 것과는 반대의 상황인데요.
'워킹 데드 시즌1' 2화에서는 십계명으로 따지자면 '도둑질 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하는 계명을 다 어기게 된 것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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