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랑사또전20 아랑사또전- 최대반전은 생사부 수문장 카메오 이성민? 우리 모두 삶의 의미 찾는 아랑 아닐까? '아랑사또전'은 20부작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정된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원혼인 아랑이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캐는데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삶과 죽음, 욕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통해서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랑의 죽음의 진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 작품 같단 생각이 듭니다. 욕망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 된 무연이나 무연과의 인연 때문에 함께 소멸을 택한 무영도 인간의 굴레를 완벽하게 벗진 못했죠. 아랑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했지만 그 죽음의 진실 속에는 이서림이 택한 삶의 의미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었죠. 이서림의 사랑은 사랑하는 정인인 주왈을 위해 목숨을 던진 헌신적 사랑이었습니다. 아랑의 .. 2012. 10. 19. 아랑사또전- 이준기 예지몽에 담긴 해피엔딩, 신민아 환생할까? 삶의 의미 되돌아보게 하는 아랑사또전 돌아갈 날이 점점 다가오는 아랑은 은오를 위해 무연에게 몸을 바치고 은오 어머니를 찾아주려 하였지만 다행히 은오에게 제지 당하며 우려하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랑의 자기헌신적인 이 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애절해진 듯 합니다. 돌아가기 싫다면서 아랑과 은오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고 말죠. 다시 만날 기약 없는 이별을 앞둔 연인의 심경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어요. 아랑은 이서림의 무덤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어준 이서림의 짧았던 삶이 의미 있는 삶이었지 않았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때 주왈이 나타나 자신의 과오를 무릎 꿇고 빌죠. 주왈은 무연이 지운 기억이 다 돌아온 것 같은데, 그 기억 속에는 주왈이 절.. 2012. 10. 18. 아랑사또전-불사지체를 갖게 될 무연,신민아의 악역이 기대되는 이유 아랑이 무연에게 몸을 내어주는 이유 여러분은 종교가 있으신가요? 뜬금 없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연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러 가는 아랑의 무거운 발걸음이 마치 십자가를 메고 못 박히러가는 예수의 모습 같다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욕망의 집합체입니다. 무연이 사랑을 얻기 위해 선녀의 신분을 버리고 인간으로써의 삶을 택한 것이나 아랑이 은오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여 무연에게 몸을 내어주려는 것이나 그 출발은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일테지요. 헌데, 출발이 같은 이 감정이 무연에게는 자신이 무언가를 가지기 위한 끝없는 욕망으로 변질이 된 반면 아랑에게는 자신의 모든 걸 내어줄 수 있는 숭고한 것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랑이 무연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려는 것은 은오 어머니를 살려 은오가 자신의 삶을 행.. 2012. 10. 12. 아랑사또전- 놀라운 반전은 지금부터 아직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다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홍련과 대면을 하며 잃었던 기억을 찾은 아랑은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은오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얘기를 전해 들은 은오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되죠. 허나, 옥황상제는 아랑이 죽음의 진실을 찾게 되면 진실의 종을 울려준다고 했지만 아직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랑이 찾은 기억 속의 죽음의 진실은 거짓이란 얘기죠. 홍련의 몸 속에 있는 무연이 진실의 답일 것입니다. 아랑은 죽음의 진실에 한발짝 다가선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의 답에 가까이 있는 주왈부터 대면하여 진실을 캐기 시작합니다. 주왈은 무연이 전직선녀였다는 것과 몸을 옮겨 다니며 살아왔다는 것, 그리고 몸의 주인이 원할때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2012. 10. 11. 아랑사또전- 욕망과 탐욕을 먹고 자라는 타락천사 무연을 통한 인간 욕망에의 탐구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며 이에 따라 마음 속이 천국도 될 수 있고, 지옥도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랑사또전'의 무연을 통해서 이러한 인간의 선과 악의 근원을 해석해보니 선과 악으로 구분되어지는 그 본질은 무연이 그토록 탐하던 인간의 욕망과 탐욕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연이 본래는 선녀였다는 설정은 선인도 악인이 될 수 있으며, 악인도 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연이 타락천사가 된 과정을 보면 성경에서 인간이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추방을 당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불교의 도를 깨달은 사람'을 부처라고 하는데, 모든 세속의 연을 끊고 감정의 고리마저 끊는 것이 불교.. 2012. 10. 5. 아랑사또전- 각성하는 아랑, 죽음의 진실 감당해낼까? 환생과 함께 사라진 천방지축 아랑 캐릭터 '아랑사또전'을 지금까지 시청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회는 4회가 아니었던가 해요. 원혼인 아랑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면서 '아랑사또전'이 갖는 판타지적 세계관이 맘껏 펼쳐졌던 회였죠. 그리고, 극 초반의 천방지축 아랑의 캐릭터 또한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라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랑사또전'이 이를 기화로 퓨전판타지극이 갖는 자유로운 상상력에 기대어 훨씬 더 재밌어지길 기대 했더랬습니다. 헌데, 이러한 기대에 못 미치는 현재의 '아랑사또전'을 보면 너무 기대가 컸었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우리나라의 쪽대본이라는 방송 현실 속에서 원래 작가가 의도했던 '아랑사또전'과 지금의 '아랑사또전'은 많이 다르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 속에서 아랑의 환생과 함께 .. 2012. 10. 4.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