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패밀리- 인생이라는 아이러니에 대하여
인생이란 앞을 향해 살지만, 뒤를 향할 때에만 이해된다. 그것이 인생의 아이러니다. -키에르케고르 때때로 파란만장한 인생의 굴곡은 사람을 높은 곳으로 올려놓기도 합니다. 바닥을 친 공이 더 높이 튀어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스타검사 한지훈(지성 분)은 어린 시절 소년원 출신으로 늘 반항적인 사고뭉치였으나 인숙에 의해 자신의 삶을 구원받지요. 고아였던 지훈에게 인숙은 엄마이자 누나, 때로는 연인과도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에서 인숙과 지훈은 마치 모자처럼 혹은 연인이나 누나처럼 그 감정선이 시청자에게 전해지고 있어서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이 또한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로 생각되며, 이들의 관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는 점 또한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라는 제목도 아이러니일..
TV로그
2011. 3. 4.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