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아이프로슈머에서 녹두결 헤어칼라를 신청할 때 모델은 어머니였습니다.
제가 택배를 좀 자주 받는 편이라 택배 받고서 인증샷을 찍을 때 항상 어머니께서 '(이번엔) 뭐냐?' 여쭤 보시곤 하시죠.
그럼 전 웃으면서 "엉~(엄마) 선물~^^" 이렇게 대꾸합니다.
포장을 뜯으니 다른 염색제와 거의 같은 구성의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다 꺼내서 다시 한 컷.
설명을 드리자면 염색제, 염색용 빗, 염색할 때 쓰는 1회용 비닐옷 등입니다.
일단 염색전에 어머니 모발 사진 한 컷!
흰머리가 많이 있죠. 언제 이렇게 나이 드셨는지~ㅠㅠ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염색할 준비를 합니다.
전체 염색은 아니고 부분 염색을 할 것이기 때문에 두 종의 염색약을 적당량 짜내 보았어요.
비닐 장갑을 끼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염색 전에 머리를 감고 수분을 남겨줘야 염색약이 잘 먹습니다.
이전에 다른 제품으로 염색을 할 때는 제품이 독해서 어머니도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고, 저도 숨을 제대로 잘 못 쉴 정도였는데,
녹두결 헤어칼라는 굉장히 순한 염색이 가능해서 염색하기가 참 편했습니다.
염색을 하는 도중에도 뻑뻑한 느낌이 없고, 샴푸하듯이 찰랑찰랑한 머리결이 유지가 되면서 염색이 되더군요.
그 이유가 녹차성분이 들어 있어서 독성이 감소하는 것 같아요.
염색시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색 후 모발이 푸석거리지 않게 하는 순한 염색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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