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상캐스터들이 나오기 이전에는 남성들만이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 것이 KBS의 이익선씨가 여성 최초로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하면서 점차 여성기상캐스터로 바뀌어갔다.
최근의 양상은 단지 날씨만 전하는 기상캐스터가 아니라 패션과 몸매자랑(?)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기상캐스터들의 이런 초미니 노출 의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겠다. 노출의상을 한 여성이 정보를 전달할 경우 정보의 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과학적 사실도 증명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가장 공신력 있는 뉴스에 KBS가 1위 SBS가 2위 MBC가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즉, 뉴스 시청률을 끌어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써 기상캐스터들의 몸매자랑이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기상캐스터를 뽑는 조건에 몸매가 들어가 있진 않지만 스펙과 함께 외모와 몸매도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이런 행태는 방송사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여진다. 여성 기상캐스터들은 여론의 방향이 기상캐스터들의 몸매자랑에 손을 들어주지 않게 될 때 다시 남성 기상캐스터들로 교체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몸매 경쟁 아닌 기상 예측 정확도 경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기상캐스터들의 몸매 경쟁에 앞서 기상 예측 정확도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기상캐스터들의 몸매 경쟁은 본론에서 어긋난 경쟁이고 불편한 경쟁이다.
본업으로 삼고 있는 기상캐스터들에게 기상예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싶진 않다.
기상과 경제 활동과의 중요성 또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언제부턴가 아나테이너들이 몸값을 올리기 위해 경쟁을 했고, 이러한 가운데 기상캐스터들의 몸매 경쟁도 있다 여겨진다.
만약 본업인 기상 예측의 정확도로 몸값을 올린다면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몸값을 반납해야 할 정도로 기상예측은 빗나가기 일쑤다.
정확한 기상예측은 신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과학의 힘을 빌어 기상예측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측면에서 정밀도가 높은 수퍼컴과 같은 설비투자에 좀 더 투자를 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엔터테이너가 의상에 신경을 쓴다면 그 땐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기상캐스터가 의상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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