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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LJ 이혼- 연예인은 왜 결혼생활 롱런하지 못할까?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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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45일 만에 결혼(2012년 5월)을 한 이선정-LJ 부부가 파경을 하였다고 한다.
짧았던 교제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결별이유를 밝혔다.

 

이선정 LJ 이혼- 연예인은 왜 결혼생활 롱런하지 못할까?


이선정과 LJ는 '자기야'에 출연을 하여 LJ와의 초스피드 결혼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었다.
이선정과 LJ의 결혼은 분명 성급한 결혼이었다.

 

 


LJ: "이선정이 좋아서 술자리에서 결혼하자고 했다"
이선정: "술 마신 다음날 LJ가 우리 집으로 와 나를 데리고 구청으로 갔다. 정말 떨렸다. 혼인신고 후 이틀 동안 내내 울었다. 자면서도 울었다. LJ를 사랑했지만 결혼은 두려웠다"
-'자기야' 출연 당시

결혼과 결별은 부부 두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긴 어렵다.
그러나 초스피드 결혼이라 해서 만드시 그 결과가 좋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 결별의 하나의 원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란 말이다.
연예인들의 잦은 결별 소식에 '연예인들은 왜 결혼생활에 롱런하여 성공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결혼을 한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일지도 모르는 이런 생각에 대한 이유를 같이 생각해도보록 하자.
(이 글은 이선정 LJ 부부의 파경을 비난하기 위한 글은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결혼 생활이 지속되지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 사람이 나의 사람이라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결혼에 대한 판타지와 같은 것들이 적절하게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러한 '착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결혼 생활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라 보여진다.




그러한 결혼에 대한 판타지와 '착각'이 깨어지고, 상대방에 대한 단점들이 보이면서 흔히 권태기라는 것을 겪게 된다.
부부관계의 위기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추측컨데, 이선정과 LJ에게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초스피드 결혼만큼이나 빠르게 한꺼번에 닥친 것이 아닐까 싶다.
서로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결혼에 대한 책임감도 부족했을 것이며, 결혼에 대한 판타지도 너무 빨리 깨어지지 않았나 싶다.

 


조영구가 밝혔듯이 연예인 부부는 어느 정도는 '쇼윈도 부부'가 맞다고 하였다.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이유 때문에 실상은 행복하지 않더라도 '행복해보이는 척'하고, 화려하진 않더라도 '화려한 척'을 해야하거나 그렇게 생각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직장인 평균 연애 횟수'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미혼남녀의 결혼전 연애 횟수'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르긴 몰라도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높을 것이라 추측된다.(직장인 평균 연애 횟수, 연애 빈부격차 삼포세대가 낳은 서글픈 통계)
선남선녀들이 모인 곳이 연예계가 아니던가.

연예인들의 결혼생활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더 높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로맨스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예쁘고, 화려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라는 일종의 결혼에 대한 판타지라 할 수 있다.
그러한 판타지가 대중들에게 '그들이 그렇게 살겠거니'하는 보여주기 식의 허영이나 허세가 섞인 '쇼윈도부부'와 같이 나타나게 되어진다 보여진다.

그러나 그러한 결혼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면서 사는 연예인들이 몇이나 될까?
가진 것, 결혼의 경제적 조건으로 따지자면 일반인 평균보다는 훨씬 많이 가졌다고 생각되는 연예인들의 결혼생활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가 이와 같이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 아니면 뭘까 싶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결혼이 가지는 책임감에 대한 것은 덜 지려고 하는 듯 하다.
결혼이 주는 달콤함만을 얻기 위해서라면 결혼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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