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 "남편이 제가 늘 다른 모습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남편을 위한 속옷 80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속옷은 단 한사람만 보여줄 수 있고, 단 한사람에게만 벗어줄 수 있는 것"
아줌마들이 모여 남편의 허물을 이야기하거나, 남편과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전부 나누면서 깔깔거리는 아줌마토크의 특성을 볼 때 김보민의 속옷 집착 토크나 냄새를 맡아본다는 식의 토크는 19금 토크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아줌마토크라 표현한 것이 더 정확하다 생각하는데, 케이블도 아닌 지상파에 아줌마토크가 올라온 것은 제작진의 무리수라고 탓하지 않을 수 없다.
김효진: "냄새에 집착해 몰래 남편의 발톱 냄새를 맡아봤다"
김보민: "땀에 젖은 남편 김남일의 속옷 냄새를 맡아봤다"
시청률을 위해서 부부간의 은밀한 비밀도 방송이 되는 현재의 상황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줌마토크는 진정성의 확보는 될지언정 방송의 질은 상당히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다.
마치 방송이 허용하는 영역에 도전을 하는 듯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김보민의 속옷 집착 아줌마토크는 방송불가토크는 안될지 모르지만 아나운서인 자신과 국가대표 출신인 남편 김남일의 격을 떨어뜨리기고 구설수에 오르기에는 충분한 토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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