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일 전 동네보건소에 가서 금연클리닉의 설문조사를 할 때만 해도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10점 만점 중에서 1~2점 정도였더랬습니다.
그 정도로 금연에 성공을 할 거란 자신감이 없었죠.
헌데, 20여일이 지난 지금에는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히 붙은 듯 합니다.
금연클리닉에 가면 니코틴엘(nicotinell)이란 금연보조제인 금연패치를 주는데, 아무래도 이것의 효과를 상당히 본 듯 합니다.
혼자 금연을 성공하기란 그 성공률이 굉장히 낮아서 채 3% 정도 될까 말까 하다던데, 금연클리닉과 같은 곳을 이용하게 되면 그 2배가 넘는 약 8% 정도의 금연성공률을 가진다 하더군요.
금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담뱃값 인상 때문이고, 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금연하면 포상금 주는 곳이란 프로그램의 간접적인 영향도 받았습니다.
일단 담뱃값 아낄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달라진 몸상태와 건강 때문이라도 금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금연하고 가장 달라진 점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 좋고, 일찍 일어나도 몸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많이 자도 항상 잠이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식욕이 정말 좋아져서 밥이 너무 맛있더군요.
수입과자, 너티(Nutty)와 메가쵸크(Megachok)
예전에 두 달 정도 금연을 하고 나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단정지을 수 없고, 금연이 평생해야 하는 일이기에 더욱 자신할 순 없지만 일단 지금 상태는 흡연 욕구가 굉장히 없어진 상태여서 약간은 자신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틀에 한 갑 정도 피웠는데, 이를 한달 계산하면 3만원 돈이고, 1년으로 계산하면 30만원, 10년이면 300만원이 넘는 돈이네요.
담배 끓고 나서 입이 궁금해져서 껌도 많이 씹고 그랬는데, 오늘은 수입과자를 좀 사서 주전부리를 좀 해볼까 했습니다.
일종의 금연에 대한 보상이라고 위로를 삼으면서 말이죠.^^
수입과자 전문점은 없고, 대형마트에서 사봤는데 하나에 1천원씩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의 땅콩비스킷 종류와 비슷한 종류인데, 역시 우리나라 과자완 달리 과대포장이 되어있지 않고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럽더군요.
성분표시는 우리나라 말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뭐 그냥 자세히 읽어보진 않고 그냥 사진만 찍어뒀습니다. ㅋㅋ~
메가초크란 수입과자는 한 봉에 12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단맛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일 듯 합니다.
1천원짜리지만 맛도 괜찮았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란 속담이 있지만, 싸다고 비지떡이 아니더군요.
마트가 아닌 수입과자전문점이라면 좀 더 싸게 구매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맛도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보기에도 달게 생겼지요?
과자도 되도록 안먹는게 좋겠지만, 금연을 하고 나선지 이날은 굉장히 입맛이 당겨서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벌써 다 먹은 것은 아니고, 포장을 찍기 위해서 일부러 과자를 다른 곳에 덜어놓고 찍은 것이랍니다.
다음은 '너티'란 과자...
메가초크와 맛은 비슷하지만 크기가 약간 작습니다.
안에 땅콩슬러시가 없으면 치즈나 과일 등을 얹어 먹는 카나페용 과자로도 괜찮겠더군요.
금연에 대한 저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맛과 가격이었습니다.
처음 사 본 수입과자였는데 말 그대로~
넌 감동이었어~♬
담에는 다른 종류로 다른 맛을 한번 맛보도록 해야겠네요.
싸고 맛있는 수입과자 좋아요^^
→ 생로병사의 비밀, 3대실명질환과 금연하면 포상금 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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