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양세형·규현 '결혼식장 일화 폭로'
김구라: "오늘 규현에게 따질 게 있다고?"
양세형: "희철이 형이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물어봐서 친한 형 부탁이고 행사니까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되는데 좀 모양 빠지는 거 같아서 일단 차를 끌고 나왔다.때마침 돈을 인출해 오는 규현을 만났다.그런데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원 짜리 4장 정도를 주면서 '가져가라'고 하더라."
규현: "정확히 말하면 그때 5만 원 짜리가 20장이었다.내가 돈을 주려고 기다리는데 형이 가더라.그래서 깜짝 놀라서 돈을 주려고 했는데 '다음에 술 한 잔 사.형이 이 돈을 어떻게 받니?'라고 해서 내가 다음에 술 사겠다고 했는데,그 이후에 술을 아직까지 못 사고 있다."
양세형: "받을 수 있었는데 옆에 규현 친구가 있었다.나도 연예인인데 일반 사람 옆에서 돈을 주는데 받기가 좀 민망하고 그래서 그냥 '술 한 잔 사'라고 했다.그런데 좋은데서 술 산다던 규현이 1년 동안 연락 한 번이 없더라.그리고는 오늘 오후 1시에 내가 나오는 줄 알았던거지. 나랑 마주칠 줄 몰랐나 보다.전화로 '형 오늘 출연하지?'라고 하기에 '그래 이따 봐' 이렇게만 딱 했다"
규현: "내가 술 꼭 사겠다. 언제든지 말만 해라."
"형이 좀 인상 깊었던 게 결혼식이 오후 5시인가 6시였는데 형이 누가 봐도 어제 과음을 하고 조금 전에 일어난 사람의 모습으로 왔다.그래서 친구가 '저 형 뭐야! 단 한번 뿐인 결혼식에 너무 저렇게 메이크업도 안 하고 온 거 아니냐?'고 해서 내가 '형이 무지 바쁜 일이 있었을 거다'라고 했다.그런데 다행이도 형이 잘 마무리 해줘서 친구 결혼식이 잘 끝났다."
양세형: "결국은 나를 쓰레기 만드네요?"
양세형은 이내 급사과하면 마무리했다.
"죄송하다.내가 잘못했다."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절친인 박나래,장도연이 출연하여 근황토크를 이어나갔다.
서로에 대한 썸 관계,장도연 취두부 발냄새 폭로,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의 CF 이야기 등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다음주에도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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