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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갑상샘암 '수술후 폐경' 고백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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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갑상샘암 '수술후 폐경' 고백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953년생인 박정수는 "내가 이렇게 목소리 나온지 2,3년 됐다."며 갑상샘암 치료 후 5년 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박정수: "항암치료하고 5년 정도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았다.내가 예전에는 노래도 좋아하고 잘 놀았는데 투병 이후 음이 잘 안나온다.연기자가 표현할 때 소리로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우울했던 나날이 계속 됐다."

 

 

"한 번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의사가 '정신병원에서 약 안 먹는 것이 다행인줄 알라'고 하더라.갑상샘암 수술하고 바로 폐경이 됐다.쉽게 표현하자면 엔진을 다 들어내고 껍데기만 있다고 하더라. 그 시간은 4,5년 견디니까 (지금처럼 밝아졌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늘 좋을 수는 없다."

 

 

요즘 엄앵란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였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박정수도 이런 투병 사실이 있었네요.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입니다.

덕성여대 재학 중이던 해에 합격을 해서 연기자 데뷔를 했는데, 75년에 결혼을 하고서 전업주부로 살다 16년 가까이 잠정적으로 연예계 활동 공백기를 지녔었죠.

 

 

"대학 재학 시절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됐다.눈에 띄는 외모라 단 한번에 합격해 처음부터 연기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이 되고,상받고,주목 받는 신인이었다.얼굴 때문에 기회를 가장 먼저 얻은 것 같다."

 

 

90년대초에 남편의 사업이 크게 실패하자 남편이 진 빚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서 이혼을 하였습니다.

"자신을 추스르고,먹고 살기 위해" 연기자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이혼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나 자신이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기에 아이들한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다. 아직도 아이들에게는 미안하고 죄스럽다"

 

 

박정수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모 여성지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두 딸 사이에 아이도 하나 있었다고 하더군요.

 

박정수 : "큰아이랑 작은 아이가 여섯 살 차이가 나요.사실은 중간에 사내아이 하나가 더 있었는데 잃어버렸어요."





"79년에 태어나서 일년도 안돼 세상을 떴죠. 열 달을 채워 낳았는데도 1.9kg밖에 안 나가는 미숙아였어요.제가 임신중독증을 앓았거든요.

 

"당시 편찮으시던 시아버지를 간호하느라 임신한 몸을 너무 고단하게 움직여서 그랬나봐요.그 아이를 살리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워낙 해약해 그렇게 됐어요."

 

 

박정수는 "남자가 차에 욕심을 낸다면 여자는 가방에 욕심을 낸다.나는 원래 가방을 좋아한다.천만 있으면 다 잘라서 가방을 직접 만든 적도 있다.결혼 때부터 모아둔 핸드백만 100개가 넘는다."고 말해 가방 홀릭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을영 PD와의 연애도 쿨하게 인정하면서 혼전동거에 대한 소신발언을 한 적도 있죠.

 

 

박정수: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재산을 합쳐야 되니 세금 때문에 (결혼은) 안된다."

 

 

박정수는 고두심과 함께 같은 기수 공채입니다.

그리고,이계인과도 같은 데뷔동기인데 이계인이 술 먹으면 전화한다고 모 토크쇼에 나와 말하기도 했죠.

 

 

장항선: "(이계인이) 아직까지 연모하고 있는 거다."

 

박정수: "이거 방송 사고야.왜 그걸 굳이 밝히니?"

 

 

이계인: "박정수가 결혼과 동시에 연기를 그만 둬 섭섭햇다.솔직히 박정수가 컴백했을 때 너무 좋았다."

 

박정수가 한말인 "살면서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는 말 속에 함축된 의미가 이런 히스토리 속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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