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전쟁 신의 목소리 성시경,듀엣가요제도 진행 일거양득
'신의 목소리'는 거미,김조한,박정현,윤도현,설운도가 출연하여 재야고수들과 노래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휘재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았는데요.
'한밤의 tv연애'가 폐지되고 본격적으로 수요일 밤 예능의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SBS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죠.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뻔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깨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신의 목소리'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한밤의 tv연예'를 밀어내고 정규 편성이 되었는데요.
직업가수들은 이겨도 본전인데 노래를 잘 만나야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수들이라도 자기 노래 외의 노래는 못 부르거나 어울리지 않는 가수들도 많죠.
성시경도 MC가 아닌 출연가수로써는 '신의 목소리'가 그닥 내키지 않는 듯 합니다.
아이유의 노래나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부르고 싶지 않다. 노래방 가서 부르는 게 아니라 프로 가수로 대단한 리스크를 안고 출연하는 것이라고 한 말 속에 가수들의 마음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반대로 아마추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겠죠.
성시경은 공교롭게도 MBC의 '듀엣가요제'도 진행을 맡았습니다.
'듀엣가요제'는 금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요즘 가요를 컨셉으로 한 음악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다보니 이런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듀엣가요제' 역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되었네요.
성시경으로써는 '신의 목소리'나 '듀엣가요제'가 시청률이 잘나오면 대박이고,가수로써의 부담도 없으니 일거양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