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러브홀릭 지선,승마 배우다 결혼
모던락 밴드인 '러브홀릭'은 2003년 이재학,강현민,지선이 모여 데뷔하였습니다.
지선은 '러브홀릭' 오디션에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되어 합류하게 되었다 합니다.
멤버구성을 좀더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전 일기예보 출신의 강현민과 홍대 인디씬에서 보라마녀라 불리던 지선은 DAUM의 공개오디션을 통해 멤버에 합류하게 되죠.
지선은 러브홀릭의 히트곡 메들리를 불렀습니다.
'러브홀릭', '화분', '놀러와'(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메인 테마곡이자 영화 '싱글즈'의 OST로 쓰여진 1집 수록곡) 그리고 '인형의 꿈'(1996년 발표된 일기예보의 원곡을 원작자 강현민이 러브홀릭에서 리메이크,원곡과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은 곡)까지...
유재석 김원희의 메인 테마곡을 오랜만에 듣는 유재석은 남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 같네요
요즘 10대들은 좋다의 최상급으로 개좋다고 한다고 하는데요.
이 좋은 곡들은 그야말로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네요.
지금 들어도 그 때의 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곡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가사도 정말 좋죠.
2007년 10월 지선의 탈퇴로 러브홀릭은 러브홀릭스로 강현민과 이재학의 2인 체제로 구성이 됩니다.
지선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을 너무 존경하는 마음에 자신의 음악성이 그에 못 미칠까봐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자신이 탈퇴하면 어떻할거냐고 묻자, 새로 뽑아서 해야지라는 답을 듣게 되고는 당차게 나왔다고 합니다.
거미 '2006 러브홀릭', 재즈,블루스,R&B,일렉트로닉이 가미된 멀티 네오 소울의 장르로 재해석
어쩌면 그때 지선은 "너 아니면 안돼" 이런 말을 듣고 싶었는지도....
아마 그랬다면 이 좋은 곡들을 좀더 오랫동안 사랑받게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해체 이후 지선을 솔로 활동을 하였었고, 이재학은 영화음악 프로듀서로, 강현민은 보이스코리아 출신 보컬 허규와 드러머 이규만과 함께 브릭을 결성하였습니다.
다만 방송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인 듯...
지선은 유재석과 예전 활동을 할 때 유재석과 만났던 일을 언급하면서 유재석의 미담을 이야기하자, 유희열은 앞으로 유재석 미담을 이야기하는 출연자는 출연금지라면서 유재석 괴담이나 악담 소지자 대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런 용감한 사람이 있을까요?
있긴 있네요.
유희열,김구라 ㅋㅋ
지선은 본명이 황지선으로 1979년생입니다.
쉬는 동안 체력이 떨어져서 승마를 배우고 싶어 승마를 배우다가 가르치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고 합니다.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지선의 말로는 두 사람이 방송하는 걸 그리 내켜하지 않는다 하는군요.
방송은 하지 않더라도 음악은 계속해서 러브홀릭 활동 때의 곡들과 같은 느낌의 곡들 또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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