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투야 김지혜,폭소유발 토크의 주인공
김지혜,류은주,안진경으로 이뤄진 3인조 투야가 슈가맨에 출연을 했습니다.
시간이 멈춰진 듯 세 사람의 외모는 변함없이 예뻤는데요.
투야는 2001년에 '봐'로 데뷔를 하고 2003년 해체를 하였습니다.
2001년 서울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받으면서 2집 준비를 하다가 소속사가 부도가 나면서 2003년에 해체가 되었습니다.
안진경은 이후 베이비복스 리브와 솔로 활동을 하였었는데요.
투야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댄스팀,의상팀,메이크업 등이 하나 둘씩 사라지게 되면서 나중에는 투야만 남아 스스로 메이크업도 하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이 마지막 방송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안진경이 눈물을 보였습니다.
안진경은 투야에 1200대 1의 경쟁을 뚫고서 오디션을 보고 합류를 해서 노래에 대한 꿈이 다른 멤버들보다 많았다고 하더군요.
베이비복스 리브(오민지,양은지,안진경,황연경,박소리)
그래선지 그렇게 허무하게 투야가 해체되자 그 때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에 눈물을 보였고, 그 눈물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김지혜와 류은주까지 다 울게 만들었네요.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이 금기사항 중의 하나라 생각이 되었던지 김이나가 화제를 전환시키기 위해서 뜬금없이 김지혜에게 겨털 이야기를 꺼내게 됩니다.
김이나 본인도 투야의 해체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면서 말이죠.
이 때부터 국민 MC 유재석도 수습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폭소유발 장면이 몇 분 간 연출이 되는데요.
유희열이 '투야하면 겨털'이 연상이 될 것 같다고 걱정을 할 정도였죠.
김지혜가 냉미녀라면 냉미녀이고 투야가 당시 신비주의 컨셉이었는데, 이런 신비주의 컨셉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털털한 면모에 유재석이 어떻게든지 마무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마무리가 되긴 커녕 울던 투야 멤버들이 모두 울다가 웃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울때처럼 웃음도 연쇄반응이 일어나는데 굉장히 재밌었네요.
유희열 말처럼 투야하면 겨털 사건이 생각나게 될 듯...
'슈가맨' 보다가 이렇게 웃었던 적은 이번 방송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사건의 원흉(?)은 김이나였으나 김지혜가 완전 아줌마 토크를 해버려서 국민MC 유재석마저도 수습이 안되어버리는 토크는 첨본 듯 하네요.
투야가 울어서 분위기를 전환해보고자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이거 토크를 그대로 옮기기는 살짝 19금이라 슈가맨 영상을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김지혜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이고, 류은주는 결혼한지가 10년이 넘었고, 안진경은 아직 미혼이라 하네요.
헬스케어 관련 홈쇼핑 지점장이라 합니다.
그래선지 본의 아니게 김지혜가 아줌마토크의 달인이 되서 돌아왔네요.
울다가 웃어서 정신이 혼미해선지 김지혜는 겨털이 "태어날 때부터 없었다."고 하자 유재석이 "태어날 때는 겨털이 다 없어요."라고 했는데, 이것이 2차 수습불가 사태를 가져오게 되고....
또 3차로 유재석이 투야가 신비주의가 아니라 지금처럼 털털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이야기하자 평범한 이야기가 19금 토크가 되어버리는 사단이 나버리게 됩니다.ㅋㅋㅋ
이 몇 분 간의 토크는 '슈가맨' 방송 이후 최강의 예능폭탄이 아니었나 싶네요.
유재석 말처럼 신비주의 컨셉이 아니라 솔직한 모습으로 활동했더라면 더많은 인기를 끌었겠지 않나 싶네요.
투야의 김지혜가 워낙 예뻐서 여성팬들의 질투의 대상이었다고 하고, 멤버들조차도 질투를 할 정도였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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